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산한 국가채무는 1126.7조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50.4%이며, 이는 ‘23년도 예산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2023회계연도 총세입은 497조원, 총세출은 490.4조원이며 총세입에서 총세출과 이월액 3.9조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7조원이라고 밝혔다.일반회계 세계잉여금 364억원은 국가재정법 제90조에 따라 교육교부금 정산에 활용하고,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2.6조원은 해당 특별회계의 근거법령에 따라 특별회계 자체세입 등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총수
이른바 '삼성 합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왔다.지난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한국 정부의 손해 배상 책임이 또 일부 인정된 것이다.법무부는 11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천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달러당 1,368.5원) 기준으로 약 438억원 수준이다.메이슨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약
총선 참패 후폭풍이 대통령실을 덮쳤다.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2주년을 한 달 앞두고 열린 4·10 총선에서 여소야대의 국회 지형을 바꾸기는커녕 개헌 저지선을 겨우 넘는 최악의 결과를 직면했다.선거 운동 기간 국민 감정선을 건드린 야당의 막말과 부동산 논란에도 민심은 현 정부 2년을 더욱 냉혹하게 평가한 셈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동안 대대적인 국정 운영 기조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尹대통령 "국정 쇄신하겠다"…침통한 대통령실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해 걷힌 국세는 344조1000억원으로 전년도인 `22년보다 51조9000억원이 줄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 23조2000억원, 소득세 12조9000억원, 부가가치세 7조9000억원이 덜 걷혔다. 그러나 국세청은 세수확보와 관련 법인세 ‘다소우수’, 부가가치세 ‘우수’, 종합소득세 ‘보통’의 평가를 내렸다.15일 국세청이 발표한 `23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신고세수 확보 평가항목에서 3대 세목이 보통~우수의 성적표를 받았다.지난해는 본예산 400조5000억원 대비 56조4000억원이나 적은 역대급 세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권역별 실시 중인 회원전문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양천해누리홀에서 진행된 불복청구서 작성요령 및 판례분석 전문교육엔 다른 권역 회원도 수강을 위해 방문했다는 설명이다.지난 9일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수, 이하 서울회)는 양천해누리홀에서 서부권역 회원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국세청 등에서 20년간 소송, 불복업무를 담당하며 국세공무원을 대상으로 소송사례와 판례분석을 강의한 오병우 씨가 강사로 나섰다.이날 교육은 소송과 불복사례를 사실관계 쟁점, 관련 법령, 대상판결, 평석, 관련 판례 순으로
역대급 세수결손이 발생한 후 진행된 제22대 총선을 두고 부족한 세수 관련 내용은 쏙 빠진 채 공시지가현실화 폐지 등 여전히 세금을 낮춰주는 공약만 존재했단 지적이 제기됐다.1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평가와 향후 과제’를 대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를 맡은 하상응 교수(서강대)는 “오늘 아침 확인한 바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74석, 국민의힘 108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조국혁신당 12석인 것으로 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현 정부 심판론이 부각되며 4·10 총선의 '여소야대' 결과에 따라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주도해왔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주요 공약들도 실행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총선 후 정부가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들이 수정 및 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10일 치러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으로 불렸던 100석을 간신히 지켜 108석을 얻는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254곳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온건설이 수급사업자에게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사업 중 유리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 지급명령, 향후 재발방지명령 조치를 내렸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다온건설은 경북 영양군으로부터 도급받은‘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중‘유리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후, `22년 6월 준공분에 해당되는 목적물을 인수했음에도 인수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17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게다가 다온건설은 수급사업자로부터 `22년
올해 2월까지 걷힌 세금이 전년보다 3조8000억원 늘었지만, 나라살림을 뜻하는 관리재정수지는 36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까지 누계 관리재정수지는 36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적자폭이 5조3000억원 더 늘어났다.관리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한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말한다. 또한,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9조9000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5조3000억원 확대됐다. 2월까지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신규로 지정된 공익법인이 숙지해야 할 의무사항을 주제로 ‘4월 납세자세법교실’을 추가 편성했다.11일 교육원에 따르면 ‘공익법인 신고실무’를 주제로 오는 26일 온라인 교육을 화상강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한다. 교육신청은 15~17일 기간 납세자세법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각 과정별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강의내용은 ▲공익법인의 개요 ▲공익법인의 세법상 의무 ▲공익법인을 위한 지원 및 기부금단체 이행의무 보고 등이다교육원은 세무현장에서 납세자가 필요로 하거나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잘 파악하고 있는 민간 세무전문가를 외부교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11일 마브렉스는 이용자들이 한국 시간 기준 11일 12시부터 코빗에서 입금을 진행할 수 있으며, 17시부터는 MBX 토큰 거래 및 출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MBX 선착순 거래 이벤트’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코빗 전체 회원 중 이벤트 기간 내 100MBX 이상의 거래를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 인당 10MBX, 총 3000MBX를 제공한다.또한 11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게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년 1월~23년 9월기간 대리점에게 자신이 공급하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 상품에 대한 판매금액 정보를 제공토록 요구했다.상품 판매금액은 대리점의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로서 본사에 제공되는 경우 대리점의 마진(판매금액–공급금액)이 노출돼 본사와의 공급가격 협상 등에 있어 대리점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삼성전자는 이러한 판
고광효 관세청장은 9일 오전(현지시각) 워싱턴 D.C에 소재하는 미주개발은행(IDB) 본부에서 안나 마리아 이바네즈 부총재와 관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세청-IDB 관세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갱신했다.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59년 설립된 개발은행으로, 한국은 `05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관세청은 IDB와 지난 `18년 첫 MOU를 체결한 후 양 기관 협업 하에 중남미 지역의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교육훈련 지원 등을 지속해 왔다.이번 MOU 개정안에는
4·10 총선에 출마한 기획재정부 출신 후보 1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7명이 당선됐다.특히 '예산라인'이 두각을 보였다. 당선자들은 재정·경제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포진할 전망이다.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기재부 출신 당선자는 국민의힘에서 5명, 민주당에서 2명으로 나타났다.윤석열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현역인 대구 달성에서 3선에 여유롭게 성공했다.추 후보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 기획재정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특히 민주당은 수
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 최원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광복관 B101호에서 ‘조세제재 제도의 현주소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전했다.이날 학술대회 제1주제는 차장검사 출신으로 ‘조세형사법 해설’을 집필한 김종근 변호사(법무법인 현진)가 ‘한국조세포탈죄의 현주소’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이어 ‘스웨덴 국세청 성공스토리’를 집필한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이 ‘한국과 스웨덴의 조세 제재제도 비교’를 제2주제로 발표한다.오후 세션은 마정화 지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 법령에 대한 해석과 정책자문을 위한 제2기 반부패 규범 자문단을 11일 새롭게 구성한다.반부패 규범 자문단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등 반부패 법령의 해석과 비위면직자 취업제한 제도 등 정책 집행과정에서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22년 처음 출범했다.제1기 반부패 규범 자문단은 지난 3월 31일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2년간 총 10회의 간담회와 294회의 자문을 통해 법령 해석과 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동아제약이 학업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피로회복을 선사하기 위해 ‘2024 박카스 캠퍼스 어택’을 실시한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11일 ’2024 박카스 캠퍼스 어택’을 4월 9일 숙명여대를 시작으로 ▲4월 15일 전남대 ▲4월 16일 동아대 ▲4월 17일 영남대 ▲4월 18일 충북대 총 5개 대학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각 학교별 캠퍼스 내에서 일일 팝업 존 형태로 진행하며 부스에서는 박카스 제품 및 굿즈 제공, 게임, 포토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지난해 처음 시행한 박카스 캠퍼스 어택은 대학생들에게 큰 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용섭 전 국세청장이 제18,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10년 만에 국세청 고위직 출신 국회의원의 탄생이다.10일 치러진 `24년 제22대 총선에서 국세청 고위직 출신은 당선자인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과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각각 민주당 비례대표와 국민의힘 수원시갑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4번을 받은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광현 당선인은 민주당 인재 영입으로 정계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AI와 AI 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지 9조4천억원을 투자하고, AI 반도체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는 1조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부터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주요 국가의 투자 환경과 지원 제도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