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비밀유지조항 법개정도 추진해야”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세워달라”고 말했다.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향자 의원은 “국세청이 국세기본법상 비밀유지조항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인 전두환씨를 증인으로 불러 직접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양향자 의원은 “김대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던진 첫 질의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냐는 것이었다. 이 질문을 모든 기
국회 기획재정위워회의 올해 국감 일정이 정해졌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세종시 일정은 국회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채택했다.먼저 10월 7일 세종에서 기획재정부(경제·재정정책), 8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종시 일정은 간사간 협의를 통해 국회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12일에는 국세청, 서울·중부·인천지방국세청 국감을 세종청사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국회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14일에는
상속세 납부 위해 비상장주식 헐값 매각 않고 기업승계 가능상속세 및 증여세의 부과 대상이 된 비상장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부연납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3일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비상장주식을 상속받은 중소·중견기업의 상속인이 비상장주식을 담보로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성실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승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상속세나 증여세의 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세의무자의 신청을 받아 연부연납을 허가하고 있
올해 주식 거래가 폭증하면서 증권거래세 수입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거래세는 주식을 매도할 때 양도가액의 일정 비율을 거두는 세금으로, 개인·기관·외국인 등 주식시장에 참가하는 모든 주체에 부과된다. 상장주식의 경우 매월분의 과세액을 다음 달에 신고한다. 통상 당해연도의 증권거래세 수입은 전년도 12월부터 그해 11월까지의 거래대금을 반영하는 셈이다.22일 한국거래소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장외시장을 제외한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4천30조원으로, 일평균 20조1천499억원이다.이런 추
양향자 의원 미성년자 증여 분석…4년만에 113% 늘어 年 1.3조건물 증여액은 202% 급증미성년자 대상 증여 재산이 4년만에 배로 늘어나 한해 1조3천억원에 육박했다.23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향자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미성년자 증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19년 통계 미산출) 19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는 9천708건, 증여 재산액은 1조2천577억원이다.이는 2014년의 5천51건, 4천884억원에서 4년만에 건수로 92%, 재산액으로 113%나 늘어난 규모다
50억원대 횡령·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댁 권영미 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씨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권 씨는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고(故) 김재정 씨의 부인이다. 김 씨는 이 전 대통령의 재산을 관리한 인물이다.권 씨는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계열사 금강과 홍은프레닝에서 급여 등 명목으로 50억원이 넘는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2020년도 광주청 세무관서장 회의 개최광주지방국세청(청장 송기봉)은 22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광주청의 중점 추진과제의 성공적 집행을 다짐했다.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지역 세무관서장이 참석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광주청의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방향 및 세무서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송기봉 청장은 올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 가능한 계획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주문했다.그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감안해 세무검증유예
체납처분은 국세의 강제집행절차로, 납세자가 국세를 체납하면 납세자의 재산을 압류하게 된다.체납처분 중지 제도란 납부기한 내에 국세를 납부하지 않는 경우의 강제징수 절차인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 집행을 중지하는 제도다.중지사유로는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총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와 국세보다 우선하는 담보채권에 충당하고 남을 여지가 없는 경우이며, 중지예외로는 체납처분의 목적물인 재산에 대하여 교부청구 또는 참가압류가 있는 경우다.중지절차는 국세체납정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체납처분중지 의결을 통지받을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세무서 게시판
23일 대한상의·중기중앙회·조세연과 MOU체결민·관·연 삼각 협업으로 의견교환 지속적 운영김대지 국세청장이 취임하면서 야심차게 발표한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 추진단’이 베일을 벗었다. 코로나 이후로 크게 변화될 2030년을 바라보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미래 국세행정의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구다.국세청(청장 김대지)은 23일 납세서비스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과,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해 국세행정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의 발족식을 진행
국세청은 23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주장한 한해 동안의 탈세제보 건수 16만건은 사실이 아니며, 실제는 매년 2만여건이 접수되고 있다고 반박했다.국세청은 이날 ‘탈세제보 등 밀고 건수 한 해 16만건, 탈세포상금제도 폐지해야 한다’는 납세자연맹의 주장에 대해 “탈세제보 제도로 인해 사회불신을 조장한다는 것은 일부의 견해일 뿐, 탈세행위를 적발하고 탈세는 범죄라는 인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성실납세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세청은 “탈세제보 포상금 제도는 공익을 침해하는 탈세 행위를 신고하는 내부고발자 제도이며, 국
서울국세청 민원대응 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22일 방역당국 및 서울국세청에 따르면 조사3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일시 중지됐던 민원대응 등의 업무가 21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서울국세청은 16일 조사3국 직원 1명이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후 17일 동일팀에서 3명이 확진자가 발생했었다.서울청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신속하게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 같은 층 근무자, 일정기간 이내 같은 층 방문자 등을 격리 조치하고 180여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면서 “검사결과 22일 현재 당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이준오)은 22일 지방청 국과장, 23개 세무서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년 하반기 관할 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지난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제시된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중점추진과제를 중부청 차원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준오 중부청장은 “각 관서는 본청의 세정 운영방향에 맞추되, 서별 현장 특성에 맞도록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청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국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성실신고 지원을 통
대구지방국세청은 22일 최시헌 청장을 비롯한 지방청 국‧과장과 14개 세무서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세무서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강당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참석자간 2미터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하면서 진행됐다.회의를 주재한 최시헌 청장은 “납세자와의 내실 있는 소통으로 민생현장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허위수출실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한 후 이를 빼돌린 업체를 적발한 이재희 관세행정관이 서울세관 ‘9월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됐다.22일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이재희 관세행정관 외 5명의 관세행정관을 9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하고 포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08년 9월 첫 시행 이후 올해 9월까지 145회에 이른 ‘으뜸이상’은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 및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이재희 관세행정관은 수출실적을 허위로 부풀린 후 주식시장
22일 김두관 의원 여의도서 ‘예타조사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이재훈 명예연구위원 “주무부처·기재부의 동일한 사업 검토, 효율성 저하”김준헌 입법조사관 “기재부로부터 독립된 기관 통해 예타조사 수행 필요” 기재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2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 예산분배 법·제도 개편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주최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들은 예타제도에 관한 전반적인 평가와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투자세액공제제도를 2년간 연장하고, 중소기업은 10%→12%로 상향정부 역점사업인 스마트팩토리 활성화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2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비례・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코로나19 펜더믹을 보다 빠르게 극복하고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 설치 등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을 확대해 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직전연도 수입금액 대비 R&D 비중이 2% 이상이고, 상
2023년 내부회계관리제도 전체 상장사 확대 시점 대비…임직원 등을 위한 교육 동영상 제작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홍종성, 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2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정구용)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One IFC빌딩 8층에서‘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와 이기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2022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의 상장사를 시작으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용되고, 감사 수준의
은퇴전문지, 커버스토리 담은 ‘행복한 은퇴발전소’ 14호 발간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연금 투자 처음 시작하는 당신,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행복한 은퇴발전소’ 14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연금저축의 타금융기관 이체는 4만 669건, 약 9,400억원 규모였다.동기간 연금저축 펀드가 19.1%, 보험과 신탁이 각각 5.2%, 1.3%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연금저축 보험이나 신탁에서 펀드로 이동이 많았다는 추정이 가능하다.초저금리 상황에서 금리형 상품만 고집하기 보다 연금 투자를
한은, 임대료 및 수도 광열 최종소비지출 통계지난 2분기(4∼6월) 국내 가계의 주거 관련 지출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섰다.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가계의 임대료 및 수도 광열 최종소비지출 총액(명목)은 40조393억원이다.가계의 임대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이 40조원을 넘은 것은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처음이다.임대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은 자가 주택에 대한 귀속임대료(자가 소유 부동산에 소유자 스스로가 임대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간주해 산출)와 전·월세, 수도요금, 전기요금, 관리비
재판부 "㈜부영에 3억4천만원 지급 의무"…항소 기각경기도 남양주시가 3억원대 옛 도농동사무소 건물 매각대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2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5부(배형원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부영이 제기한 건물 매각대금 청구 소송 항소를 기각했다.부영 측은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했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앞서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는 "㈜부영이 남양주시에 건물 매각 대금 3억4천만원을 지급하라"며 남양주시의 손을 들어줬다.애초 이 소송은 남양주시가 제기했다.남양주시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