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거래대금은 1조원 돌파금값 최고가 행진에 금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7월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12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KRX 금시장에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131억원으로 지난 6월(52억원)보다 무려 2배 넘게 급증했다.이는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월 기준 사상 최대치로 종전 최대인 지난해 8월 일평균 거래대금 97억원을 넘어선 기록이다.이에 올해 누적 거래대금은 지난 11일 기준 1조1천455억원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지난달 일평균
500대 대기업 대표 절반은 강남3구 또는 마용성 살아최다 거주는 타워팰리스…CEO스코어 분석 결과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중 절반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이른바 '마용성'이라 불리는 마포·용산·성동구에 밀집해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4명(총수 일가 111명·전문경영인 553명)의 거주 지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9.3%인 460명이 서울에 살고 있다.경기·인천 거주는 132명(19.9%)으로 수도권에 90%가
증빙자료 재탕해 중복 청구하기도…시, 2천300만원 회수 조치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은 영수증을 제출해도 보조금은 지급됐다.세종시가 민간단체에 주는 보조금이 곳곳에서 줄줄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공개한 환경녹지국 소관 보조금 감사 결과에 따르면 야생동물 구조를 맡은 보조사업자는 구조 차량 운행을 위해 2016년부터 최근까지 132회에 걸쳐 2천519만원어치 기름을 넣었다며 보조금을 받았다.문제는 구조 차량 연료통은 70∼75ℓ인데 제출된 영수증은 14만원짜리라는 점이다.14만원은 경유를 10
전국 체납세액 합산해 제재…농어업 분야 등 취득·재산세 감면 3년 연장비수도권 5G무선국 구축땐 등록면허세 50%감면…외국납부세액 이중과세 개선액상담배 세금, 일반담배 99% 수준으로…지방세법 개정안 내일 입법예고 지방세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를 유치장에 감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되는 등 체납자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 분야 지원을 위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이 연장되고,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국 등
11일 서울고등법원, 사주일가 주식거래 양도세 탈루 혐의 김·하 씨 1회 공판기일LG사주일가 주식거래 수행 NH투자증권 이 씨, 한국거래소 심 씨 증인출석·진술 LG재무관리팀의 요청으로 LG사주일가의 주식거래를 수행했던 NH투자증권 이 씨가 시간과 수량, 매도인과 매수인을 사전에 정한 사주일가 간의 주식거래를 장내경쟁매매가 아닌 시간 외 대량매매로 수행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했지만 LG재무관리팀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이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한국거래소 심 씨는 세금을 절약하기 위한 방법으로 장외시장에서의 시
통화 대기시간 평균 3분 23초…종소세 5월과 연말정산 1월 상담 최고치 반복전화상담이 전체의 94.3%…다양한 상담채널 개발·임시상담사 안정적 수급 필요 국세상담센터(126)에 전화하면 100건 중 68건만이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시즌에 상담수요가 몰리는 고질적인 현상을 해결하지 못하면서다.11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0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전화상담 평균 응답률은 67.9%이며, 지난해 기준 통화 대기시간은 평균 3분23초로 나타났다.세법
OECD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2%에서 -0.8%로 상향조정했다. 경제성장률을 높인 것은 OECD 회원국 중 최초로, 일체의 봉쇄조치 없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적인 피해도 최소화한 것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면서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020년 OECD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대응에 힘입어 경제충격이 제한적으로 나탙나며 회원국 중 경제위축이 가장 작았다고 평가했다.이번 경제성장률 상향조정은 2/4분기 GDP 실적 등을 반영한 결과로, 한국의 2020년 성장
지난해 국세청이 거둔 국세수입은 293조5000억원. 내수와 수출부진, 기업경기 둔화, 부동산과 주식시장 안정 등 경기적인 요인과 근로자녀장려금(EITC) 확대,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의 제도적 요인들이 결합돼 최근 3년간 증가세이던 세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1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9회계연도 총수입 결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조세부담률은 20%로 전년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부담률은 27.3%로 전년대비 0.6%p가 올랐다.조세부담률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금비율이며, 국민부담율은 조세부담률에 사회보장부담률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축수산업계의 환경이 나빠지고 있어 이들을 위한 세제혜택 일몰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어민생활 안정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서는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어민 등의 축사용지 양도, 어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 조합법인의 법인세 등에 대한 세제 감면을 통하여 농어민의 경제적 지원과 생활 안정 등을 위한 조세특례를 올해 말까지 규정하고 있다.이원택 의원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외 확산의 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혁신 중소기업 M&A 법인세 세액공제 비율 10%→20% 확대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수·합병시 적용하는 법인세 공제 비율을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됐다.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혁신형 기업 수는 2016년 6만5909개에서 올해 6월 기준 7만4128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기술혁신형 중소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대상, 1억5000만원 이하의 주택 전액 면제앞으로는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연령과 혼인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달 10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따라 내일(12일)부터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소득 요건 등을 갖추면 주택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신혼부부가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의 50%를 경감하고 있으나,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신혼부부가 아니더
국세청이 내달 10일까지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을 받는다.11일 국세청(청장 김현준)에 따르면 국세청은 정책실명 공개과제 선정 시 국민의 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 창구를 마련했다.국민신청실명제란 2018년부터 시행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결정이나 집행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사업내용 등을 기록해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국세청도 2018년부터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신청을 접수(담당자 이메일 july3131@nts.g
11일 기획재정부, 월간재정동향 8월호 발간코로나19사태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걷힌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23조3000억원이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세정지원도 실시하면서 세수가 덜 걷힌 것에 영향을 미쳤다.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걷힌 국세수입은 132조9000억원으로 세수 진도율은 45.7%를 나타냈다.올해 상반기 국세수입 실적을 살펴보면 모든 세목에서 세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세가 40조9000억원(진도율 46.2%)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7000억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과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여름철 휴가용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함께 실시해 불법·불량제품 113건 16만점을 적발, 통관단계에서 사전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언택트 휴가 문화’ 확산과 계절적 수요에 따라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캠핑용품, 물놀이용품 등 여름철 휴가용품을 대상으로 산업부와 관세청이 6.10. ~ 7.15.(35일간) 집중 협업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산업부와 관세청은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허위로 표시한 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를 오기한
민주당 양경숙 의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 자료 분석“국세행정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사실 인식해야”지난 2년간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기록한 국세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는 1등급을 기록하며 스스로에 대해서는 가장 청렴한 즉 ‘1등 기관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1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국세청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를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
"내일 그만둬도 사과나무 심겠다…집값 안정 때까지 매주 장관회의""의왕 아파트 매각 계약 완료…고위공직자, 다주택 해소 솔선수범해야"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책 담당자로서 부동산 가격 안정에 만족하지 않고 일부 과도하게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정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부동산 정책을 통해 집값을 안정화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향 조정까지 필요하다는 의지를
"코로나 확산 공포감에 '일단 쌓아두자' 심리"가계가 보유한 현금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현금이 전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커졌다.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3천975조7천898억원이다.금융자산은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0.14%(5조6천257억원) 감소했다. 2018년 4분기(-1.07%) 이후 첫 감소다.가계의 전체 금융자산 중 현금은 90조873억원으로, 같은 기간 3.4%(2조9천637억원) 증가했다.20
"세제강화 세계적 현상, 보유세 다른 나라보다 낮아…투기시대 끝낼 것""중저가 1주택자 세금경감 검토"…김조원 민정수석 불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민생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집값 문제가 임기후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표제출 6명 고위참모 중 3명 교체…노영민 유임문대통령, 순차교체 여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을, 신임 민정수석으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각각 내정했다.시민사회수석에는 정의당 출신인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청와대 일부 수석 인사를 발표했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민정·국민소통·인사·시민사회수석 등 6명의 고위 참모가 지난 7일 최근 상황에 종합적 책임을 지는
6개월째 기록 경신 행진…73만1천명 수급제조업·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지속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천885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천296억원(56.6%) 급증했다.지난 6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1조1천103억원)를 한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올해 2월부터 6개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