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 말까지 지급한 기부액이 3000만 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공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3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거주자가 지급한 기부액 100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과세기간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하되 해당 금액이 1000만 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액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한다.한편 기부문화를 더 확산하기 위해서는 고액기부 관
도심융합특구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경영, 사업 목적 외국인투자에 대해서는 법인세, 소득세, 취득세 및 재산세를 각각 감면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3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도심융합특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앞서 정부는 지방 도시 도심에 산업, 주거, 문화 시설 등을 복합해 조성하는 혁신공간 도심융합특구의 효율적인 조성 및 지원, 육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지방 도시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
기업이 전통시장 안에서 지출하는 접대비의 ‘손금산입’ 한도가 확대된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기업업무추진비(구 접대비)는 접대, 교제, 사례 또는 그 밖에 어떠한 명목이든 상관없이 이와 유사한 목적으로 지출한 비용으로 법인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업무와 관련이 있는 자와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을 의미한다.정부는 기업업무추진비에 대해서 현행 기본한도인 1200만원(중소기업 3600만원), 수입금액별 한도인 0.03~0.3% 외에
해외진출기업이 국내로 복귀할 경우 ‘세액감면’을 확대한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행법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시 소득세·법인세 세액감면을 하고 있다.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년부터 도입·시행되고 있으며, 도입 초기였던 `14년도 감면실적은 1000만원에서 지난 `21년도에는 3억원으로 증가했다.특히, 최근 3년 동안에는 73개의 회사가 국내로 복귀했으며, 국내복귀기업의 총 고용계획규모도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나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하면 부동산 매각에 따른 양도차익을 5년 거치 후 5년 분할익금산입하는 과세이연 특례가 3년 연장된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의했다.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목표로 지난 `07년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져 작년 말 기준으로 이전대상 공공기관 151개의 이전이 완료됐다.다만, 대규모 부동산은 매수자의 범위가 넓지 않고 매각
정부가 내년 76개 품목에 대해 낮은 관세를 적용키로 했다.22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기 탄력관세(할당・조정・시장접근물량 증량・특별긴급관세) 세부 운용계획을 담은 ‘`24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오늘부터 일주일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령안은 관계부처 및 이해관계자 수요를 바탕으로 사전협의 및 관세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마련됐으며, 입법예고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내년도 할당관세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되, 정책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추이・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 등을 종
정부 예산만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복지 수요를 충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익법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증가한 만큼 적격합병·분할에 대한 과세특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토론자 의견이 제기됐다.공익법인에 대한 지방세 감면제도를 통한 세수 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며 반대로 공익법인 세 부담 경감이 공익법인 활성화 및 공익사업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더 유의미할 것이라는 게 주요 골자다.21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김의겸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익
민법상 공익법인 분할제도 자체가 인정되지 않는 현실에서 분할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새로운 공익법인 설립에 더 적극적인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김의겸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익법인 활성화를 위한 분할·설립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훈 교수(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는 ‘세법상 제도개선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현재 법인 분할이나 합병은 상법상 인정되는 반면 비영리법인과 공익법인은 민법상 분할·합병 조항이 없다. 실제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 착수 사실을 ‘세무대리인’에게도 알리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세청이 세무조사 사실을 납세자뿐만 아니라 세무대리인에게도 알리게 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이 세무조사 사실을 세무대리인에게 통지하지 않아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세무사의 성실 세무대리를 제약하고 있다며 세무조사 시 세무대리인에게도 통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충돌하는 ‘세무사법 제10조’와 ‘국세기본법 제81조의13’홍 의원이 세무대리인에게 세무조사 사실을 알려야 한
늘어나는 지역사회 환경 수요에 대응하는 지방재원 마련을 위해 지역자원시설세를 확대하는 법안이 지속해서 발의됐음에도 논의가 정체된 가운데 입법 논의를 효율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과세 확대 대상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아울러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방환경세를 신설해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대상 중 환경 관련성 큰 과세 대상을 지방환경세 체계로 개편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방세 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21일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강성조)은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 논의를 효율적
영세개인사업자의 소액 체납액에 대한 납부 의무를 소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창원특례시 의창구)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세무서장은 거주자의 신청에 따라 징수곤란 종합소득세 및 부가가치세의 합계액 중 국세 징수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금액에 대해 체납액 징수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소액 체납자들을 특정해 징수 특례를 적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김영선 의원은 “폐업 후 상당 기간이 경과하고도 월평균 수입이 적고 무재산인 영세개인사
생계곤란 체납자의 납부 의무를 소멸하는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0일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창원특례시 의창구)이 생계곤란 체납자의 납부 의무를 소멸(결손처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기본법 및 국세징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체납 국세의 결손처분에 대한 요건을 다루고 있지 않아, 체납자와 그 가족이 무재산이거나 총 소득이 기본생계비 이하로 납부 능력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국세 및 강제징수비에 대한 납부의무가 유지된다.김영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세징수법 일부개정안은 폐업 1년이 경과한 개
근로·자녀장려금 기한 후 신청 시 지급금액이 95%로 인상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근로·자녀장려금은 정기신청 기간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기간인 5월 한달간으로 하고 있다. 다만, 신청기간에 신청을 하지 못한 이들에 대해서는 6월부터 11월말까지 6개월간 ‘기한 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때에는 장려금 산정액의 90%만 지급받도록 하고 있다.정부는 제도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아 신청기간 내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한 저소
상가임대료를 인하하고 세액공제를 받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제도가 1년 연장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이른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소상공인인 임차인으로부터 올해 말까지 상가임대료를 인하해 지급받는 부동산 임대사업자에 대해서 임대료인하액의 최대 70%를 세액공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년 3월 도입됐다.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년 기준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대상자
저축 등 과세특례의 제한적 요건이 완화될 전망이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행법은 청년층 또는 저소득자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금융상품과 관련한 다양한 특례제도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저축 등 과세특례는 공통적으로 직전연도의 소득을 기준으로 해 각각 조세특례의 특성에 맞는 총급여액 또는 종합소득금액 기준 요건을 두고 있고, 근로소득 또는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소득이 없거나 비과세소득만 있는 경우 가입을 제한하는 공통적인 요건을 두고 있다.이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지급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에 납입할 수 있게 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던 정책금융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의 가입기간을 `22년 말로 종료하고 이를 대체하는 ‘청년도약계좌’가 신설됐다. 지난 6월부터 실제 청년도약계좌 상품이 출시됐다.청년도약계좌는 총급여 7500만원 또는 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인 청년이 오는 `25년 말까지 가입가능한 5년 만기의 자유적립형 적금상품이다. 해당 계좌에
정치자금 기부금 제도가 최초의 의도와는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치자금 기부제도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기본공제대상자 기부 정치자금의 거주자 소득공제 허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심사했다.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라 기부한 정치자금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개정안은 거주자 본인뿐만 아니라 기본공제대상자인 배우자 및 부양가족이 기부한 정치자금에 대해서도 정치자금 세액공제 등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날 소위
외국인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단일세율 특례제도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조세특례를 5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복리후생적 성질의 급여에 대해서도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개정안은 ‘재논의’키로 했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외국인 근로자 단일세율 적용 특례 적용기한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외국인의 거주 여건이 양호하지 않은 편인데도 외국인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세부담이 비교적 크다는 점
농어촌특별세법의 법 유효기간이 오는 `34년 6월말까지 10년 연장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특별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농어촌특별세법은 농·어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농어촌산업기반시설의 확충 및 농·어촌지역 개발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목적으로 지난 `94년 제정되면서 유효기간은 `04년까지로 설정했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10년씩 효력기한을 연장해 내년 6월말 일몰이 예정돼 있다.농어촌특별세는 타 세목의 세액 및 조세감면액 등을 과세표준으로 해 부가세 방식으로
나라장터 등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해 과세문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과세문서 작성일 ‘당일’에 인지세를 납부해야 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지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정부조달 도급계약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도급·위임에 관한 증서를 작성하는 경우 인지세를 납부해야 한다. 작년 말 인지세 납부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전 과세문서를 작성할 때 인지세를 납부하도록 하던 것을 과세문서의 작성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납부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올해부터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