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기초지자체 세입기반을 튼튼히 하고자 세외수입 확대, 국유·공유재산 재산세 비과세 보전, 탄력세율 제도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일본과 유사한 법정외세 도입, 개인지방소득세 확대,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간 통합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28일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강성조)은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지연균형발전포럼(공동대표 김영배, 박성민, 박수영, 송재호 국회의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방재정·세제정책 방
‘압류 수색을 하더라도 압류할 재산이 없는 경우’ 등 압류 무효에 해당하는 하자가 있는 경우 압류를 즉시 해제하라는 법 개정안이 국회 조세소위 테이블에 올랐지만, 국세청이 ‘악용될 소지가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징수법 일부개정안을 심의하고 재논의키로 했다.김영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압류 무효에 해당하는 하자로 △압류 수색을 하더라도 압류할 재산이 없는 경우 △압류금지재산을 압류한 경우 △외관상 압류금지 재산임이 명백하지 아니했으나 압류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관세사 수임제한 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관세법인에 ‘직무보조자’로 채용되는 방식을 막기 위해 법 개정이 추진됐지만 국회 조세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세사법 일부개정안을 심의했으나, 정부 측에서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비쳐 재논의키로 했다.관세법인이 관세사 자격이 있는 자를 관세청장에게 등록하지 않고 형식적으로는 직무보조자로 채용하되, 실질적으로는 수출입 컨설팅 업무 등 관세사의 직무를 수행하게 하는 방식으로 고위공직자에 대한 관세사 수임제한 규정을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신청 시 거짓·부정 방법이 확인되면 인증이 취소된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란, 관세당국이 원산지증명능력이 있다고 인증한 수출자에게 복잡한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를 간소화하고 협정에서 정하는 범위에서 원산지증명서의 발급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개정안은 거짓 또는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을 받은 경우 필요적으로 그 인증을 취소하도록 하고, 원산지인
관세조사의 정의가 ‘관세법’에 신설된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행 관세법은 관세조사의 정의와 범위를 법 제110조 및 제110조의2에 분산해 규정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현행법상 분산 규정되어 있는 관세조사의 정의 및 범위규정을 비해여 법 제2조의 ‘정의’ 조항에 규정하려는 것이다.이에 따라 관세법 제2조에는 ‘관세의 과세표준과 세액을 결정 또는 경정하기 위하여 방문 또는 서면으로 납세자의 장부·서류 또는 그 밖의 물건을 조사’로 규정한다.한편, 국세
식품접객업 장소 내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이 허용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행법에는 ‘주류를 가공하거나 조작한 경우’에 주류 판매업면허가 취소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본질적인 주류 변경이 아닌 단순 가공·조작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류판매업면허 취소의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 위해 예외 개정안을 신설했다.주류를 가공하거나 조작한 경우는 주류 판매업면허가 취소되지만, 다만 식품접객업 장소 내에서 소비
관할 세무서장이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있는 제3자에게 가상자산의 이전을 요구하는 경우 체납자에 대한 통지 규정이 신설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징수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재 관할 세무서장은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압류하려는 경우 가상자산사업자 등 제3자가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있을 때에는 제3자에게 그 뜻을 통지하도록 하고, 압류 가상자산의 매각을 위해 제3자에게 가상자산의 이전을 문서로 요구할 수 있도록 하며, 국가가 관리하는 계좌로 이전된 가상자산은 이후
양도 등으로 임대인 변경시 선의의 제3자인 임차인 등을 보호하는 것과 전세 사기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임차인의 입장을 지원하는 정책적 측면에서, 우선 징수하는 현재 임대인의 국세를 ‘법정기일이 전세권등의 설정일보다 빠른 국세로 한정한다’로 제한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정부가 내놓은 개정안은 국세의 우선 징수 규정의 조문을 해석상 명확히 하려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행법 제35조제1항제3호 및 제3호의2의 ‘강제징수 또는 경매절차를 통
다국적기업그룹의 국가별 실효세율이 변경된 경우, 변경이 있음을 안 날부터 1년 이내에 새로운 부과처분을 할 수 있도록 국세 부과제척기간 특례가 신설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정부안은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글로벌최저한세 제도에 따라 다국적기업그룹의 구성기업이 소재하는 국가의 실효세율이 변경돼 그 소재지국이 해당 기업에 부과했던 세액이 감소한 경우 우리 과세당국이 법인세 부과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글로벌최저한세(15%)란 다국적기업그룹의 소득이전
내년 초부터 말까지 지급한 기부액이 3000만 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공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3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거주자가 지급한 기부액 100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과세기간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하되 해당 금액이 1000만 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액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한다.한편 기부문화를 더 확산하기 위해서는 고액기부 관
도심융합특구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경영, 사업 목적 외국인투자에 대해서는 법인세, 소득세, 취득세 및 재산세를 각각 감면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3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도심융합특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앞서 정부는 지방 도시 도심에 산업, 주거, 문화 시설 등을 복합해 조성하는 혁신공간 도심융합특구의 효율적인 조성 및 지원, 육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지방 도시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
기업이 전통시장 안에서 지출하는 접대비의 ‘손금산입’ 한도가 확대된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기업업무추진비(구 접대비)는 접대, 교제, 사례 또는 그 밖에 어떠한 명목이든 상관없이 이와 유사한 목적으로 지출한 비용으로 법인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업무와 관련이 있는 자와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을 의미한다.정부는 기업업무추진비에 대해서 현행 기본한도인 1200만원(중소기업 3600만원), 수입금액별 한도인 0.03~0.3% 외에
해외진출기업이 국내로 복귀할 경우 ‘세액감면’을 확대한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행법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시 소득세·법인세 세액감면을 하고 있다.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년부터 도입·시행되고 있으며, 도입 초기였던 `14년도 감면실적은 1000만원에서 지난 `21년도에는 3억원으로 증가했다.특히, 최근 3년 동안에는 73개의 회사가 국내로 복귀했으며, 국내복귀기업의 총 고용계획규모도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나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하면 부동산 매각에 따른 양도차익을 5년 거치 후 5년 분할익금산입하는 과세이연 특례가 3년 연장된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의했다.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목표로 지난 `07년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져 작년 말 기준으로 이전대상 공공기관 151개의 이전이 완료됐다.다만, 대규모 부동산은 매수자의 범위가 넓지 않고 매각
정부가 내년 76개 품목에 대해 낮은 관세를 적용키로 했다.22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기 탄력관세(할당・조정・시장접근물량 증량・특별긴급관세) 세부 운용계획을 담은 ‘`24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오늘부터 일주일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령안은 관계부처 및 이해관계자 수요를 바탕으로 사전협의 및 관세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마련됐으며, 입법예고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내년도 할당관세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되, 정책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추이・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 등을 종
정부 예산만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복지 수요를 충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익법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증가한 만큼 적격합병·분할에 대한 과세특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토론자 의견이 제기됐다.공익법인에 대한 지방세 감면제도를 통한 세수 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며 반대로 공익법인 세 부담 경감이 공익법인 활성화 및 공익사업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더 유의미할 것이라는 게 주요 골자다.21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김의겸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익
민법상 공익법인 분할제도 자체가 인정되지 않는 현실에서 분할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새로운 공익법인 설립에 더 적극적인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김의겸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익법인 활성화를 위한 분할·설립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훈 교수(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는 ‘세법상 제도개선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현재 법인 분할이나 합병은 상법상 인정되는 반면 비영리법인과 공익법인은 민법상 분할·합병 조항이 없다. 실제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 착수 사실을 ‘세무대리인’에게도 알리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세청이 세무조사 사실을 납세자뿐만 아니라 세무대리인에게도 알리게 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이 세무조사 사실을 세무대리인에게 통지하지 않아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세무사의 성실 세무대리를 제약하고 있다며 세무조사 시 세무대리인에게도 통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충돌하는 ‘세무사법 제10조’와 ‘국세기본법 제81조의13’홍 의원이 세무대리인에게 세무조사 사실을 알려야 한
늘어나는 지역사회 환경 수요에 대응하는 지방재원 마련을 위해 지역자원시설세를 확대하는 법안이 지속해서 발의됐음에도 논의가 정체된 가운데 입법 논의를 효율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과세 확대 대상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아울러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방환경세를 신설해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대상 중 환경 관련성 큰 과세 대상을 지방환경세 체계로 개편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방세 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21일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강성조)은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 논의를 효율적
영세개인사업자의 소액 체납액에 대한 납부 의무를 소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창원특례시 의창구)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세무서장은 거주자의 신청에 따라 징수곤란 종합소득세 및 부가가치세의 합계액 중 국세 징수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금액에 대해 체납액 징수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소액 체납자들을 특정해 징수 특례를 적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김영선 의원은 “폐업 후 상당 기간이 경과하고도 월평균 수입이 적고 무재산인 영세개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