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의견을 듣고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마련하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이 세법 건의 내용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세제실이 외부기관을 직접 찾은 곳은 한국세무사회였다.기획재정부 세제실(실장 정정훈)과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 3일 한국세무사회에서 정책협의 간담회를 갖고, 세무사회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총 77건의 세법령 개정 건의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세제실에서 단장으로 이영주 소득세과장과 각 부서 별로 세법개정을 맡은 권순배 사무관, 전동표 사무관, 권유림 사무관, 이수지 사무관 등 5명이 참석했고, 세무사회는 김선명 부회장, 이동
세금이 어렵고 낯설기만 한 신규사업자를 위한 1차 세금교실 세 번째 수업이 성황리 종료됐다. 태블릿 PC를 지참해 대학 강의를 듣는 듯한 20대 사업자부터 몽당연필로 메모에 열을 올린 50대 사업자까지 연령, 성별, 방식도 다양한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강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3일 영등포세무서는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 소재 신청사에서 ‘신규사업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를 골자로 한 세금교실을 개최했다.이날 교육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상목 서울서부센터장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소상공인 창업지원 ▲소상공인 성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소소뱅크·KCD(한국신용데이터)뱅크·유뱅크(U-Bank) 등 3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3곳이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금융당국이 지난해 7월 은행 경쟁촉진 방안 중 하나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 뱅크)의 총자산이 2017년 영업을 시작한 지 6년만에 지난해 말 100조원을 돌파해 총 101조64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79조5458억원에 비해 22조1029억원(27.8%) 급증한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지난 2일 국세청 세종청사에서 국세청 건강관리실 개소식을 가졌다.개소식에는 김창기 청장과 본청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김창기 청장은 “건강관리실이 격무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각종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본청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향후에도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국세청 건강관리실은 4월부터 첫 번째 이벤트로 건강증진 3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국실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상주 보건관리자(간호사)가 방문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혈압,
사례 1. (신고확인) 사업과 관련 없는 고가 오토바이를 구입하고 관련 매입세액을 부당하게 공제받은 사례□사실관계 및 확인과정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법인 A는 외제 고가 오토바이를 매입하고, 관련 부가가치세를 사업 관련 매입세액으로 보아 공제 신고함 -고가 오토바이는 개별소비세 과세대상*(배기량 125cc 초과) 이륜차량이므로 법인이 운수업 등 이와 유사한 업종에서 직접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만 공제 가능하나, * 개별소비세법 제1조 및 부가가치세법 제39조 1항 5호 -법인 A는 운수업 등과 관련 없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에
법인사업자 63만 명은 오는 25일까지 2024년 제1기 예정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직전 과세기간 공급가액 1억5000만 원 미만의 소규모 법인사업자는 예정고지서로 납부한다.4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24종의 홈택스 미리채움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부가가치세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사업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모바일 손택스로 간편하게 신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231만 개인 일반과세자와 17만 소규모 법인사업자 등 총 248만명은 국세청에서 송부한 예정고지서에 의해 25일까지 납부하면 된다.세금은 홈택스(PC
국세청이 한화솔루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솔루션 본사에 조사1국 요원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한화솔루션은 지난 `65년 한국화성공업을 전신으로 한다. `20년에는 한화케미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해 한화솔루션이라는 사명으로 변경했고, 이듬해 한화솔루션, 한화갤러리아, 한화도시개발이 만났다.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플라스틱제품 제조, 부동산업 등을 영위 중이며 연결 기준 지난해 13조288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대통령실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3일 밝혔다.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R&D다운 R&D를 위한 정부 지원 방식의 개혁이 완결됐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세계가 기술 경쟁에 뛰어드는, 유례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며 "그래서 개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R&D 예산 규모와 관련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처와 혁신본부 등이 목표로 하는 수준
국세청 세무조사 건수는 해마다 줄고 있지만, 납세자들이 불복하는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세청과 조세심판원이 공개한 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무조사 건수는 역대 최저인 1만3600건(추정)을 실시했으며, 불복으로 인한 심판원 처리대상건수는 1만2737건으로 집계됐다.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만큼의 불복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물론 납세자 불복이 모두 세무조사에 따른 것은 아니다. 심판원 심판청구를 종류별로 나눈다면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세무조사 처분에 따른 불복, 하나는 경정청구 거부처분에 대한 불
선거를 앞두고 여당발 굵직한 세금 공약이 하나 둘 발표되고 있다. ‘건전재정’을 외치면서도 연이은 감세 정책을 발표하며 표심을 모으는 중이다.상위 1%의 부자 감세라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부터, 연 매출 2억원까지 부가세 간이과세 대상자를 늘리겠다는 자영업자를 위한 공약, 그리고 전 국민 표심을 대상으로 한 부가가치세율 인하 공약까지 ‘감세’ 공약은 다양하다.문제는 작년 세수 결손액이 사상 최대인 56조원을 넘겼다는 것이다.특히 간이과세자 기준을 높인다는 공약이 갑작스레 발표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 2월 윤석열
공정거래위원회는 후원방문판매업자 ㈜엔씨플랫폼의 사이버 몰을 이용한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엔씨플랫폼은 `21년부터 대구광역시에 후원방문판매업을 등록하고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22년도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자 5594개사 중 매출액 기준 10위 사업자다.공정위에 따르면, 판매원 모집행태·조직에 있어 다단계판매 요건을 갖춰으나, 방문판매와 후원수당이 직근 상위 1단계 판매원에게만 지급될 것 등의 요소를 동시 충족하는 사업자에게는 후원방문판매업자로서 다단계판매보다 완화된 규제를 적용한다.구체적
PKF서현회계법인은 감사 품질 향상과 서비스 전문화를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 감사 전문가인 Big4 출신 도헌수 시니어 파트너를 영입했다.도헌수 시니어 파트너는 2023년 6월, 삼일회계법인에서의 파트너 경력을 마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로 옮겨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삼일회계법인 재직시에는 수많은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회계감사 뿐 아니라 통합출범, 성장전략, 상장 업무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업무관리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적 업무 처리로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도헌수 시니어 파트너
`24년 1~3월 화장품류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3일 관세청은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이 더욱 가파른 상승세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만큼 올해 화장품류 수출 신기록을 예상했다.`21년 화장품류 연간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감소했으나, 지난해 증가로 돌아서며 수출 재도약 기조를 보이고 있다.올해 1~3월 수출액은 `21년 연간 역대 최대 동기간 실적 22억 3000만달러를 넘어서 연간 최대 수출
관세청이 국제물류 촉진을 위해 장기간 장치가 필요한 물품에 ‘중계무역 물품’을 추가 지정한다.관세청은 오는 11일부터 관세법 제177조(장치기간) 제1항 제1호다목 및 보세화물장치기간 및 체화관리에 관한 고시 제4조(장치기간) 제5항 제4호에 의거해 중계무역 물품을 보세창고(특허보세구역)에 장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중계무역은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한 물자를 그대로 제3 국에 수출해 매매 차액을 취하는 목적으로, 수출국 -> 중계국 -> 수입국으로 거래형태로 총 2번의 B/L( Bill of Lading) 발행되는 무역이다.세부
경영권 승계를 위해 특정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원심이 하이트진로 법인에 벌금 1억5천만원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김창규 전 상무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부분도 그대로 유지됐다.대법원은 "원심 판
임대사업자등록이 자동말소된 후 상속으로 취득한 조정대상지역 내 임대주택은 합산배제 임대주택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지난달 26일 서울행정법원 제8부는 피고 잠실세무서장이 `21년 11월 19일 원고 A에 대해서 한 `21년 귀속 종합부동산세 및 농어촌특별세 부과처분 관련 ‘종합부동산세등부과처분취소(2023구합69480)’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원고 어머니 B(이하 피상속인)는 `04년 10월 서울 송파구에 5층짜리 다세대주택(총 9세대, 이하 이 사건 다세대주택)을 신축한 후 `06년 4월 8세대에 대한 임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내달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세무사랑 Pro를 활용한 전산실무 교육에 나섰다.2일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수)는 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이론과 전산실무 교육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세무조정계산서(입력), 추계신고서 작성, 성실신고 작성실무, 고용증대 등 세액공제·감면신청서 작성 등 신규직원이라도 5월 소득세 신고서를 혼자서 작성할 수 있도록 한 실습교육이다. 교육은 3시간으로 이달 26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진행된다.강사는 김종완 세무사이며 모든 교육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3일 제28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과 일본 국세청은 지난 `90년부터 정기적으로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양국의 조세행정 발전을 위한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왔다.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한·일 국세청장은 양국의 `24년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주요 세정현안을 논의했다.김창기 청장은 ‘K-전자세정 혁신을 통한 최상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납세자 맞춤형 홈택스 개편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 △AI 전화상담사 제도 등을 공유했다.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청장은 ‘세
법인 소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가 이번 한 달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 법인지방소득세 분할납부제도가 도입되는데 납부할 세액 100만 원 초과 법인은 세액 일부를 납부기한 다음 날부터 1개월(5.31.), 중소기업은 2개월(7.1.) 이내 분납할 수 있다.2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전체 법인 94%에 달하는 12월 결산법인 110만9000여 개의 `23년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을 지난 1일(월)부터 오는 30일(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법인은 지
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0주년을 기념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해외 관세당국 및 FTA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FTA 2.0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도전의 20년, 도약의 FTA 2.0’의 슬로건 아래 FTA 발효 20주년을 되짚어 보며 FTA 제도의 미래 발전 방안과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관세당국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고위급 회의가 아니라, 59개 FTA 체결국의 세관 전문가가 모여 △원산지 검증 △F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