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참관’ 제도를 이용하는 납세자의 수가 늘어나자 국세청이 참관 신청 기한과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무조사 참관 신청 기한을 조사 종결 7일 전에서 3일 전으로 늘리고, 횟수도 1회 늘려 최대 2회(필요시 1회 추가)로 확대한다.세무조사 참관 건수는 `18년 9월~`22년 4월까지 2건에 불과했다. 당초 신청 기준은 개인 업종별 1억5000만원~6억원 미만, 법인 3억원 이하였으나, 개선 이후에는 개인 10억원, 법인 20억원으로 확대하면서 신청자가 늘어났다.참관 신청 대상 기준을 확대한 `22년 5월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창업자 일가의 법정 공방이 이르면 이번 주 결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이종기업간 통합을 놓고 법원의 가처분 판단과 통합 찬반의 표대결을 벌이게 될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월 12일 모녀인 어머니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에너지기업인 OCI와 통합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반발하고 나선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그룹 경영
공정거래위원회는 ㈜에이치디씨영창(이하 영창)이 디지털피아노 판매 대리점들에게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준수를 강제해 대리점들간 가격 할인 경쟁을 막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 6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18일 공정위에 따르면, 영창은 `19년 4월 자사의 신디사이저, 스테이지피아노 등 디지털피아노와 스피커, 헤드폰 등 액세서리류 제품에 대한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하고, 해당 제품을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대리점들에 대해 `19년 5월~22년 4월기간 최소 5차례에 걸쳐 이를 공지했다.공지 내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비대면 적립식 펀드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봄을 FUNd’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올원뱅크, 인터넷·스마트뱅킹에서 10만원 이상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고, 10만원 이상 매월 12개월 이상 자동이체 등록 하면 자동 응모된다. 해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무선헤드폰‘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HX’(5명), 올리브영 기프티콘 3만원권(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 모바일쿠폰(500명)을 제공한다.이벤트 관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권리구제와 관련 없는 행정심판을 지속적으로 청구해 중앙행심위의 행정심판 업무를 방해한 청구인을 형사 고소했다.18일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년 동안 특정인에 대한 비난과 욕설이 대부분인 행정심판을 1만건 이상 청구했고, 중앙행심위는 이를 사실상 모두 각하 처리했다.A씨는 청구한 사건이 백이면 백 ‘각하’되어 적법한 청구가 아님을 알면서도 불필요한 행정심판 청구를 멈추지 않았고, 이로 인해 중앙행심위는 막대한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할 수밖에 없었다.A씨가 청구한 사건을
`24년도 제41회 관세사 제1차 시험이 16일 전국 5개 도시에서 일제히 시행된 가운데 회계학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됐으며, 예상외 까다로운 과목으론 ‘관세법’이 꼽혔다.시험 시작을 약 한 시간 앞둔 오전 8시 30분 기자가 방문한 서울시 동작구 소재 서울공업고등학교엔 시험실로 향하는 수험생 발걸음이 이어졌다. 각자 준비한 필기노트, 태블릿 PC를 통해 마지막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었다.이날 시험은 오전 9시 30분 1교시(80분) 관세법개론(자유무역협정 이행을 위한 관세법 특례에 관한 법률 포함)과 무역영어, 오전 11시 20분 2
대구지방세무사회와 대구YWCA 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15일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는 오전 11시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대구YWCA(회장 김연회)와 이러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지방세무사회에선 이재만 회장과 이광욱 연수이사, 대구YWCA에선 김연희 회장, 최윤정 사무총장, 황상선 센터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이재만 회장과 김연희 회장은 상호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회공헌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공익법인 관련 세법을 오해하거나 담당자의 사소한 착오 등으로 공익법인에게 수십억원의 증여세와 가산세가 부과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짚어보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공익법인의 세법상 의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돼 화제다.15일 세무법인 대륙아주와 (재)한국가이드스타 공동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강승윤 대륙아주 대표 사회로 세미나를 가졌다.세미나에서는 김주석 세무사가 공익법인이 지켜야 할 일, 개정세법 내용과 최근 이슈 및 공익법인 조사 등 과세사례를 소개했다.국세청장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규제 위주인 기존 정책의 틀을 바꾸고, 합리적 수준으로 세제·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초기 임대료 제한과 임대료 증액 규제를 완화하고, 의무임대 기간 중 세입자가 바뀐다면 시세를 반영해 임대료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열린 '기업형 장기임대 도입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의 성숙을 위해 기존 규제 위주의 임대주택 틀을 규제 완화와 합리적 수준의 지원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국세청이 `19년 12월 이후 4년 3개월만에 세법령 개정사항 및 신규‧변경 해석사례를 반영한 ‘국세기본통칙’ 정비를 완료했다.국세청은 부실과세를 방지하고 무엇보다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래 국세기본통칙 정비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3년 9월 최종적으로 마련된 세목별 국세기본통칙 개정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국세기본통칙은 각 세법의 해석 및 집행기준을 법조문 형식으로 체계화한 것으로, 기획재정부장관 승인을 거쳐야 한다.개정안 제출이후 기재부는 5개월간 검토작업을 거쳐 지난 6일 국세기본통칙 개정안을 최종 승인함으로써, 개정 기본통
서대구세무서(서장 김부한)는 지난 14일 고령군청 3층 대가야홀에서 고령군상공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고령군 관내 기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세무컨설팅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전했다.이 자리에서 김부한 서대구세무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세해 주신 고령군 관내 상공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따뜻한 세정’ 구현을 약속했다.특히, 수출중소기업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과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환급금을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는 등 다각적인 세정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과 신고 접수 등과 관련한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1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국가보훈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조달청,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 8개 기관과 법률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이해충돌방지법 협의회를 개최했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공기관마다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기관 소속 공직자의 사적이해관계자 신고 및 공정한 직무수행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등 이해충돌방지
PF 대출을 정상보다 낮은 금리에 하도록 지시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약 86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류혁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15일 개시됐다.이날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 류혁에 대한 첫 번째 공판기일을 속행한 가운데 검찰은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으나, 피고인 측 변호인은 갑작스러운 선임(변경)으로 검토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며 의견 진술을 다음 공판으로 미뤘다.작년 7월 6
넷마블 자회사인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마블러십 NFT(Marblership NFT) 신규 컬렉션 2종을 출시한다.15일 마브렉스는 ‘퍼즐(Puzzle)’과 ‘루나 애니몰즈(Lunar animals)’ 등 2종 컬렉션을 지난해 레인보우 컬렉션 NFT의 INO(Initial NFT Offering) 완판 이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퍼즐 NFT는 에어드롭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퍼즐 NFT를 수집해 루나 애니몰즈 NFT로 교환할 수 있다. 또 루나 애니몰즈 NFT는 13종의 동물 캐릭터를 컨셉으로
인도산 금제품을 국내로 수입한 뒤 이를 한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으로 수출한 미제사건 주범인 인도인 D씨가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기관(HSI)에 의해 체포, 기소됐다.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2년 11월 관세청 서울세관은 인도에서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경우 발생하는 미국의 관세(5.5.%)를 회피하기 위해 한국산으로 원산지 세탁 범죄를 기획한 D씨와 한국인 공범 2명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피의자들은 `20년~21년까지 약 2년간 인도산 금 액세서리 9만 4036점(시가 267억원 상당)을 국내로 수입한 후, 아무런 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가수 라이즈(RIIZE)가 출연하는 박카스맛 젤리 신규 광고를 온에어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신규 광고 슬로건은 ‘내 안의 텐션을 RIIZE’이다. 박카스맛 젤리가 지닌 텐션과 라이즈 멤버들의 활력 넘치는 하이틴 무드를 담아냈다. 광고에서는 동아리 활동으로 지친 라이즈 멤버들이 박카스맛 젤리를 먹고 활력을 되찾아 활기찬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박카스맛 젤리와 라이즈의 케미가 담긴 광고는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박카스맛 젤리 신규모델 발탁을 기념해
사외이사는 회사 경영진에 속하지 않는 이사(理事)다. 대주주 및 경영진의 전횡을 막기 위한 권력 견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IMF 이후 사외이사 제도가 의무화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간 사외이사 자리에 국세청 출신들은 꾸준히 선임돼 왔다.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왜 국세청 출신이 필요한 것일까.세정일보가 18일 현재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무서장급 이상의 국세청 고위직 출신 명단을 파악한 결과, 115개 회사에서 국세청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정일보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인물이 있을
국세청이 과세 적법성 확보를 위해 여러 노력을 지속 중이지만 고액 심판사건의 인용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고액 불복사건에 대한 직원 성과평가 기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액 심판청구 사건 인용률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납세자가 국세청 과세처분에 대해 불복하면서 조세심판원 심판청구를 진행하게 되는데, 심판원에서 인용결정을 받으면 국세청은 심판원 결정에 따라 세금을 돌려줘야 한다. 따라서 인용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국세청의 소송대응 역량이 떨어지는 것
한국세무사회는 13일 오전 6층 대강당에서 ‘명품 세무사와 함께하는 국민생활세금 맞춤형 무료 절세특강’을 가졌다.강의는 세무연수원 교수이자 양도세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안수남 세무사가 나섰으며, 복잡한 양도세에 대한 해설과 세금폭탄을 피하는 절세기술 비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안 세무사는 특히 ‘부동산을 처분하기 전 반드시 세무사와 절세플랜을 짜야한다’고 강조했다.안수남 세무사는 “세금 고민이 있을 때 조금 헷갈리면 세무사 2명을 만나십시오. 그래도 알쏭달쏭할 경우에는 3명 이상의 세무사를 만나 상담하세요. 그러면 무슨 문제든지 해
정부가 얼마 전 기업에서 직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대한 ‘전액 비과세’를 선언한 이후, 기업에서 파격적인 출산지원금 지급 행보가 잇따르고 있다.발단은 부영그룹이 직원 중에 자녀 출산 1인당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당시 ‘세금이 너무 과하다’는 비판이 시작되면서다.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부터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비과세하겠다며 파격지원에 나섰고, 이에 호응하듯 강릉 정동진에 있는 호텔인 썬크루즈 호텔&리조트에서 최근 2년 내에 자녀를 출산한 직원 2명에게 각각 5000만원씩 모두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