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에서 ‘선택적 복지포인트는 복지체계의 일환으로 근로기준법에서 말하는 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함으로써 관련 회사들은 ‘임직원에게 지급한 복지포인트’에 대한 원천징수분 근로소득세의 환급을 구하는 경정청구를 하고 있습니다.참고로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는 근로소득세 비과세대상입니다.최근 조세심판원에서는 “쟁점복지포인트의 경우 임직원의 연차 및 근무형태 등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있어 근로의 대가 또는 근로조건의 내용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쟁점복지포인트를 비과세대상으로 볼 경우 그 지급비중을 높일 유인이
상가를 사면서 중개수수료를 지불한 홍길동씨. 중개수수료 지불시 부가세까지 냈으니 당연히 부가세공제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토지 및 건물 취득시 사업자가 지급한 매입세액 중 토지 취득에 관련된 매입세액은 공제되지 아니합니다. 토지 관련 매입세액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에는 공통매입세액으로서 안분계산하여 공제합니다(부가-2552, 2008.8.13.).그렇지만 상가를 매도하면서 부담한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가세는 전액공제됩니다(부가-1174, 2013.12.26.).이런 경우도 부가세 공제가 가능
비상장주식의 평가는 시가평가에 의하되,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보충적평가 방법으로 평가하여야 합니다.보충적 평가방법이란 통상적으로 다음과 같이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ㅇ 일반법인 : (순손익가치 ⅹ 3 + 순자산가치 ⅹ 2)÷ 5ㅇ 부동산과다보유법인 : (순손익가치 ⅹ 2 + 순자산가치 ⅹ 3)÷ 5이때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가중평균하는 경우 순자산가치의 80%를 하한으로 평가합니다.순자산가치 평가시 법인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은 어떻게 평가할까요?지분비율이 10% 미만으로 보유한 경우에는 보충적평가방법과 이동평균법에 의한 취
중앙일보(2023.04.20.)에 따르면 최근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LA의 최고 부촌에 위치한 맨션을 350억원에 사들였다고 합니다.방시혁 의장이 미국부동산(주택)을 구매함에 따라 세금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해외주택은 한국의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도 아니지만, 1세대1주택 비과세를 따질 때 영향을 미치지도 않습니다. 다만, 주택임대소득 비과세요건을 따질 때 해외부동산도 주택수에 산입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2022 소득세실무, 김두천 저(著)).방시혁 의장이 미국부동산(주택)을 구매함에 따라 세무상 유의해야 할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쟁점법인은 2020년 9월2일 중간배당을 실시하여, 총 OOO원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불균등하게 지급함에 따라 청구인은 중간배당금으로 OOO원을 지급받았다. 지분비율에 따라 받게 되는 배당금보다 OOO원(이하 ‘쟁점초과배당금’)을 초과로 지급받았고, 쟁점초과배당금에 대하여 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했다.처분청은 2020년 3월 청구인에 대한 증여세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청구인이 쟁점법인의 최대주주인 부모로부터 쟁점중간배당일 전 10년 이내에 현금 및 부동산을 증여받고 증여세를 신고․납부한 사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홍길동씨는 종합소득세 부담이 너무 커서 법인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장세무사가 법인전환시 법인으로부터 영업권대가를 수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홍길동씨와 사업을 포괄양수(또는 현물출자)한 법인은 특수관계에 해당합니다. 특수관계가 아니라면 영업권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특수관계에 해당하는 이상 영업권대가 수취를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다.만약 특수관계자간 영업권대가를 수취하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요?특수관계자간 영업권대가를 수취하지 않아도 소득세법상 부당행위계산부인규정에 의해 기타소
설립된지 5년이 경과한 ㈜동문산업은 저렴하게 나온 주택을 사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변사람들이 취득세중과세를 검토해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어떤 내용일까요?현행 법인이 주택을 취득하게 되면 12.4%(국민주택규모 초과는 13.4%)의 취득세 등을 내게 됩니다. 엄청난 세부담이죠.아직 국회통과는 안됐지만 2022.12.21.부터 소급적용되는 내용이 있다는데요. 그 내용은 무엇인가요?만약 구청에 10년짜리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을 한다면 취득세중과세를 피할 수 있을까요?지방세특례제한법 제31조(임대주택 등에 대한 감면)의 규정에 따라 신축이나
홍길동씨는 아버지로부터 부동산을 증여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2023년 4월에 증여계약을 체결하고, 증여등기는 8월에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증여상담을 한 세무사가 그러면 안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증여세의 신고기한은 증여받은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이내 입니다. 증여받은 날(증여시기)이란 어떤날을 말하는 것일까요? 부동산의 경우 소유권이전등기 접수일을 말합니다. 증여취득세 신고기한은 어떻게 될까요?취득세는 일반적으로 취득세 과세물건을 취득한 날부터 60일이내에 신고·납부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증여취득세의 경우에는 취득
단독주택의 평가는 실무적으로 개별주택가격으로 상속세 신고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최근 조세심판원 결정례(조심2022서7997, 2023.02.21.)에 따르면 단독주택에 대해 감정평가액으로 상속세를 추징한 건에 대해 기각결정(국가 승소)을 하였습니다.어떤 근거에 의해 감정가액 과세를 할 수 있었을까요?세법에서는 부동산의 종류를 따지지 않고 평가기간이 경과한 후부터 법정결정기한 (상속세 과세표준 신고기한부터 9개월,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기한부터 6개월)까지의 기간중에 매매가액, 감정가액 등이 있는 경우 납세자, 지방국세청장, 관할세무
홍길동씨는 단독주택(1세대1주택)을 매각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법인매수자 측에서 단독주택을 잔금을 치르기 전에 상가로 용도변경해 달라는 요청을 합니다.왜 법인매수자는 이런 요청을 하였을까요?법인매수자 측은 대출가능액(주택보다 상가가 대출이 많이 나옴)과 취득세가 중과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런 요청을 하였을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대출가능액 때문이지만, 취득세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법인은 주택 취득시 12.4% 또는 13.4%의 취득세(부가세 포함)를 내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매수주택을 잔금 전에 상가로 용도변경하거나 잔
증여세 누진세율 회피를 위해 두 남매가 서로의 자녀에게 교차증여할 경우 증여세 절세가 가능할까요?예를 들어 이미 30억원이상의 증여를 하여 50%의 세율이 적용되는 경우입니다. 추가로 10억원을 조카(동생의 자녀 또는 오빠의 자녀)에게 교차증여를 한다면 원래 내야 할 세금은 각각 485,000,000원이나 교차증여를 통해 내야 할 세금은 각각 85,360,000원이 됩니다. 교차증여가 세법상 인정된다면 절세액은 무려 각각 399,640,000원으로서 두 집의 절세액은 799,280,000원입니다.위의 방법은 ‘증여세는 증여자별 수증
1.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인은 2005. 6. 21. 설립된 주식회사 A(이하 “A”)의 대표이사로 근무하던 2008. 2. 20. A의 최대주주인 김◯◯(이하 “양도인”, 주식 매매당시 청구인과는 특수관계인임)으로부터 A 주식 일부(이하 “쟁점주식”)를 매수하였고, A는 청구인이 쟁점주식을 취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인 2013. 2. 13. 코스닥에 상장되었다가, 2018년 10월 상장폐지되었다. 조사청은 2020년 10월 청구인에 대한 주식변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구인이 쟁점주식을 취득한 이후 A의 코스닥 상장으로 인
지난해 9월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소득세법, 법인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등 15개 세법개정안은 기재위심의과정을 거쳐서 12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12월 31일 공포되고, 금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중 법인세율 등 일부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심의과정에서 상당한 논쟁이 있었고, 여야협상 과정을 거쳐 일부 수정되었는 바, 주요 수정사항과 시사점을 살펴본다.1. 법인세법가. 법인세율[수정내용]정부는 과세표준 3,000억원을 초과시 적용되는 25% 세율은 폐지하고, 과세표준 200억원을 초과하
전제는 세무대리인이 원고적격과 보조참가인 자격이 있다면이다.세무사 등 전문가가 행정청에 직접 대리행위를 한 것에 대하여 국민의 재산권이나 자유권을 침해받은 경우뿐만 아니라 세무사 등 전문가의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 받았으므로 소송 원고적격과 보조참가 자격이 있다고 필자는 말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세무사는 소송 이전의 전심절차인 조세불복을 청구인으로서 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의문이 생길 겁니다. 필자는 이에 대하여 세무대리인인 세무사는 조세불복은 청구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아니, 세무사가 소송은 할 수 있다고 하고서 조세불복 청
"세무대리인에게 원고자격이 있습니다.", "세무대리인에게 보조참가자격이 있습니다"를 법정에서 주장하면서 필자도 궁금해진다. 세무사 제도가 60년이 넘었는데도 여태껏 세무사 중 누구 하나 이 주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다. 정말로 세무사 중 한명도 위와 같은 주장을 한 적 없었을까? 그렇다면 이 또한 신기한 일인 것이다. 피고인 조세심판원이 "세무사는 원고적격이 없다.", "세무사는 보조참가 자격이 없다"라고 각하를 해달라고 주장하면서 들고 있는 대법원 판례는 세무대리인이나 전문가와 관련된 판례가 아니다. 대법원 판례속에서 보조참
최근 서울시립대학교의 반값 등록금이 다시금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2년 반값등록금 시행 전후에도 그렇고 2016년 서울시립대 '0원 등록금' 도입 논의에서도 그랬지만, 서울시립대 운영 지원 예산이 100억원이나 깎인 상태로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2023년 서울시 47조가 확정되면서도 그렇다. 서울시가 제출한 577억원에서 100억 감액한 477억원으로 확정제출되었으니 17.3%나 깎인 것이고 2022년 서울시립대의 전체 예산 1403억원 중 서울시 지원금은 875억원으로 약 62%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기준으로 따지면 서
세무사의 직무는 신고대리, 경정청구 불복, 조세법률 상담 및 자문 등으로 세무사법 제2조에서 정하고 있다. 납세자는 세무사에게 위의 업무를 위임하고 세무사는 위임에 따라 납세자의 재산권을 보호하면서 위 업무를 과세관청이나 조세심판원 등 재결청을 상대로 직접 수행하고 납세자는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이때, 과세관청이 신고나 불복이 법률에 어긋날 경우에는 과세예고통지를 하고 이의가 없는 경우 납세고지를 하여 세금을 추징한다. 조세심판원 등 재결청은 과세관청의 처분이 위법·부당하지 않다고 볼 경우 기각결정을 한다. 납세자가 이에 불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법인(2015.9.2. 개업, 2020.7.2. 폐업)은 2016년 1월부터 인터넷 도박사이트(이하 “쟁점사이트”)를 개설하여 관리 운영하면서 2017년 제1기〜2019년 제1기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신고 시 OOO원(이하 “쟁점금액”)을 면세사업(금융용역) 수입금액으로 하여 신고하였다.한편 청구법인의 대표이사 A는 검찰로부터 쟁점사이트 운영과 관련하여 도박공간개설죄 등의 범죄사실로 기소되었고, 2020.4.24. 징역 5년형과 범죄수익금 O원 몰수를 선고받았다(2021.2.25. 대법원에서 확정, 이
인터넷서비스제공자(Internet Service Provider, ISP)의 형사책임이 활발하게 논의된 적이 있다. 인터넷서비스이용자들이 주고 받는 음란정보나 불법정보, 불건전정보, 비방과 욕설에 대해 그런 공간을 마련해준 ISP에게도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정보를 주고 받은 인터넷서비스이용자들이 민‧형사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다. 그런데 ISP에게도 이용자들의 정보유통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는다면 인터넷의 기술진보가 저해되고, 인터넷사업이 위축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인터넷의 플랫폼서비스 운영자도 이와 유사한 상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인은 2012년 7월 배우자인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피상속인의 자녀들(이 중 피상속인의 전처의 자녀는 모두 해외에 거주)과 공동으로 재산을 상속받고 상속세를 신고하지 아니하였다. 조사청은 2013년 피상속인의 상속세 조사를 실시하여, 청구인이 상속재산인 해외 O국(이하 “O국”) 소재 토지(이하 “쟁점토지”) 및 O국에 설립된 ㈜H 발행 주식(이하 “쟁점주식”, 쟁점토지와 합하여 “쟁점재산”)을 신고누락한 사실을 확인한 후, O국 국세청으로부터 정보교환받은 쟁점토지의 가액 및 쟁점주식 발행법인의 재무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