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진표 국회의장님, 김영주, 정우택 국회부의장님, 자리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그리고 여야 의원 여러분저는 오늘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이에 터잡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건전재정을 통해 대내적으로는 물가안정,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4년 총지출은 `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하도록 편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 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
59조원 규모의 역대급 ‘세수펑크’의 원인 중 하나가 `22년 세제개편으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법인세제가 개편된 여파라는 지적이 나왔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2022년 과세표준별 법인세 결정현황’에 따르면, 지난 `22년 과세표준 규모 3000억원을 초과하는 초대기업은 152개 기업이었다.`22년 귀속 기준 법인세 결정 법인은 98만2456개로, 수입금액이 6080조1545억원에 달했다. 소득금액은 536조6896억원으로 과세표준은 475조108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조의섭)는 오는 3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2024년도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토론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격려사, 서삼석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축사를 들은 후 국회예산정책처 및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24년 예산안의 주요 특징 및 분석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여·야 예결위 위원 및 재정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예산안의 주요 쟁점 및 심사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조의섭 처장은 "올해 약 6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세수결손이 예상되고 있고, 내년에도 경기둔화·자산시장 침체
국세청 고위직이 퇴직후 대형로펌에서 활동하며 국세청 고액소송 패소율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27일 국회 기재위의 마지막 종합국감에서도 재차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기재부의 전관예우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국세청을 겨냥 “지방국세청장급 이상 국세청 고위직 출신 중에서 무려 27명이 대형 로펌 고문을 맡고 있다. 국내 1위 대형로펌 김앤장에는 무려 11명의 국세청 출신이 고문을 맡아 이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양 의원은 “이러한 이권 카르텔의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100억 이상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우리나라에서 향후 30년간 약 15조 규모의 혈세를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의 오염수 3차 방류 계획이 다음달 2일부터로 발표됐다”며 “일본이 앞으로 30년간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인데, 러프하게 잡아도 (우리나라는)15조 규모의 혈세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이수진 의원은 “올해 후쿠시마 대응 예산은 정부가 밝힌 사업만 해도 5085억6700만 원이고, 여기에서 빠진 홍보비 43억까지 더하면 5128억6700만
세무중계 플랫폼 삼쩜삼이 이용자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민감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등 위법행위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로부터 과징금, 과태료 등의 행정제재를 받은 가운데, 삼쩜삼이 이용자 동의 없이 세무대리인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건수가 약 13만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개보위에 ‘삼쩜삼이 이용자 동의없이 제3자에게 제공한 개인정보 건수’에 대해 질의하자, 개보위는 ‘세무대리인이 환급신청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은 약 13만건’ 이라고 답변했다.즉 삼쩜삼
27일 국회 기재위의 마지막 종합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사회양극화 극복을 위해 감세정책 철회를 주장하며, 창조재정을 주문했다.홍영표 의원은 “국민들의 삶이 어렵고 경제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가 이걸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어떤 대안이나 비전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제가 고민하는 것은 양극화 문제다. 우리가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유지하고 국가 미래를 생각한다면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양극화 문제는 정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
26일 국회 기재위는 기재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국감장 내부는 질의하는 여야 국회의원들과 답변하는 기재부 장관과 간부들, 기재부 각 외청장들과 간부들이 하루 종일 빼곡히 앉아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함으로써 `23년 국감의 대미를 장식했다.고위 간부들이 국감장 안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에 집중했다면 국감장 밖 국회 기재위가 위치한 국회 본관 복도에서는 기재부, 국세청, 관세청 등의 직원들이 의원들의 비상 질문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세정일보가 몇 컷 잡아봤다.기획재정위원회 국
올해 3조원 규모의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액이 책정된 가운데, ‘삼성과 SK만을 위한 제도’라는 정의당 정혜영 의원의 지적에, 추경호 부총리는 “오히려 외국에 비해 국가 지원이 낮은 측면이 있다”며 두 기업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기업이라고 옹호했다.27일 국회 기재위 국감에서 장혜영 의원은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액은 올해 20조가 심의가 됐고 이중 3조원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 혜택은 삼성과 하이닉스”라며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신청은 반도체 부문이 전체의 97.4%로 압도적이다. 대한민국에서 첨단 반도체산업의 대규모 시설투자가 가능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요직은 물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까지 전문성 여부와 상관없이 100명에 달하는 검찰 출신 인사가 곳곳에 자리 잡았다는 지적이 26일 국감을 통해 제기됐다.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서 나오는 ‘검찰 출신 2~30명 공천설’과 공공기관 임원 교체 시기를 고려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검찰 출신의 진출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검찰 조직문화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의 사회 전 분야 장악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다른 사람이 부양한다며 부모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지만,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선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세금 혜택은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26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분석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살펴보면, 이 후보자는 부모를 타인이 부양한다며 부모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그러면서 이 후보자 동생이 월 400만 원씩 부모에게 돈을 보내고 있다는 자료 등을 근거 자료로 제출했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18년 이후 5년간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부모 둘 다 부양가족으로 올려 연 500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6일 ‘타투이스트 합법화’에 대해 “의료계 등 이해관계 집단의 이견이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영구 화장 종사자와 타투이스트들이 업종 신고를 하고 세금을 내고 있지만, 이 분들은 ‘우리의 직업은 법원에는 없고 세무서에만 있다’고 말하는데, 세금은 내는데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직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보건복지부에서는 타투이스트가 전국적으로 35만 명, 협회에서는 60만 명으로 추
올해 7월 새로 임용돼 재산을 공개한 고위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91억여원을 신고한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 자료를 27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7월 신분이 변동한 공직자로 신규 임용 21명, 승진 28명, 퇴직 40명 등을 포함해 총 94명이다.신규 임용 공직자 중에선 정기석 이사장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정 이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인 서울 강남구·서초구 소재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등 건물 26억8천800만원, 예금 40억3천
급작스러운 R&D 예산 삭감은 법률 위반이며 중장기비전 없는 정책은 인스턴트와 다름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6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R&D 삭감 관련 질의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김 의원은 “R&D 예산 삭감 문제는 워낙 중요한 것인데 부총리께서는 ‘문제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기에 다시 질의한다”며 말문을 열었다.김 의원은 “OECD 주요국 잠재성장 추이를 보면 올해 2%가 깨지고 내년에는 더 줄어들 것인데 인구구조 변화, 인구절벽 시대에서 과학기술 분야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아니냐”라며 “기술
올해 60조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원들이 ‘세수 오차’에 대한 지적을 하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기재부 국감에 이어 재차 “기재부의 세수추계는 정확했다”는 입장을 계속 이어갔다.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년 역대 최고치인 62조 규모의 초과세수가 발생한 다음해인 `22년 2월 개선방안을 발표했고 당시 세제실장을 인사상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용진 의원은 “`19년에 세수추계 개선대책으로 또 세수추계를 성과
`18년부터 `22년까지 최근 5년 명의도용(대여)으로 위법·부당하게 이뤄진 과세처분 세액이 총 14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납세자권리구제 제도 중 하나인 ‘고충민원 처리제도’를 통해 과세처분 취소요청이 인용된 160건에 해당하는 감세액으로서 제도 접근성이 낮은 노숙인·장애인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26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선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갈수록 교묘해지는 명의도용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불복 청구 기간 세분화 등 권리구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최근 5
수입 주류와 국산 주류간의 세금 부과 역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국산 주류에 대해 기준판매율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재위 국감에서 기재부와 국세청은 제도 도입을 위해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은 “국산차가 역차별 되고 있다. 수입차는 과세표준에 수입원가(제조비용)만 계산하지만, 국산차는 제조비용과 유통비용, 판매관리비까지 포함한다”며 “과세표준이 5000만원이며 세금 차이가 수입자는 325만원, 국산차는 390만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주류도 역차별이다. 국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안과 관련, 비효율 요인을 정비한 취지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R&D 예산 복원 계획이 없는지 묻는 말에 "그동안 R&D 예산이 급증했는데 급증 과정에서 비효율·낭비성 요인을 제대로 못 추스른 부분 있다"며 "그런 부분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참고로 (예산을) 정비하면서 AI(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R&D 예산은 대폭 늘렸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그런 취지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실은 25일 고용노동부 소관 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 추이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 이후 청년 일자리 예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문재인 정부 시절 책정된 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은 `21년도와 `22년도 3조 3000억원 수준을 유지했으나, 윤석열 정부가 예산을 수립한 `23년도부터 2조 3000억원으로 축소됐고 `24년도 정부안은 1조 7000억원 규모로 줄었다.윤 의원은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청년층 인기가 높았던 정책을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