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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세청장의 직속부서인 감사관실 발 ‘업무연락’이라는 공문서가 각 지방국세청 감사관 및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에 전달됐다. 각 지방청 감사관실은 이를 각 일선 세무서에도 지체없이 통보했다.내용인즉슨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직위를 이용한 이권‧인사개입 금지, 영리행위 금지가 골자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코로나 방역수칙은 국세공무원들이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게 기본이다.국세청이 각 지방청 및 일선에 내려보내는 ‘업무연락’은 국세청장의 지시사항이나 마찬가지의 추상같은 무게를 지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21.05.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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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들의 어려운 세무실무를 조력하는 세무전문가인 세무사들의 단체인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의 회비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또 공익실천에도 나서면서 사회적 지위를 뽐낸다.세무사들은 세무사회라는 단체를 유지 운영하기위해 일반회비와 사업실적에 따르는 실적회비를 납부한다. 일부 사무실 운영이 어려운 회원들의 경우 종종 회비(실적)가 많다는 말들을 해왔다. 물론 여기서 많다는 뜻은 회비운영이 방만하게 쓰여진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었다. 딱히 지금 집행부가 아니라 그동안 쭉 그런 지적이 있어왔다.그래서인지 현 집행부는 다가오는 정기총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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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1.05.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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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들의 골치 아픈 세금 문제를 대리하는 자격사 단체인 한국세무사회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전이 총성을 울렸다. 지금 시점에서 궁금한 점은 어떤 후보들이 출마하느냐이며, 두 번째는 선거가 얼마나 ‘공정하게’ 치러질 것이냐이다.먼저 후보자다. 아직 후보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최종 주자는 어떤 인물이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 2명이 될지, 3명이 될지, 아니면 5명이 될지.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현 회장인 원경희 회장의 재선출마가 확실시된다는 것. 여기에 ‘현 회장이 한 일이 별로 없다. 회무가 불통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등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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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1.05.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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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조원’.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말 우리나라의 국가부채 숫자다. 정확히는 1985조 3000억원. 이 숫자는 얼마의 크기 일까. 세정일보의 시각으로 분석해 봤다.우선 국세청이 1년간 거두어 들이는 국세의 합이 270조원 가량(작년 국세청 세수실적 277조2753억원)이다. 한해동안 국세청이 거두는 세금을 7년이상을 한푼도 쓰지않고 모아야 하는 크기다.그리고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인 삼성전자가 납부하는 법인세로 계산하면 작년에 삼성전자가 낸 법인세는 모두 4조7000억원이었다. 작년에는 영업실적이 좋지 않았다. `19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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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1.04.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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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잠실세무서에서 백주대낮에 50대 남성이 세무서 여직원을 칼로 찌르는 참극이 발생했다. 뒤에 알고 보니 그 남성은 피해 여성과 이전에 같은 세무서에서 근무했던 동료였던 것으로 드러나 세정가에 충격을 던졌다.지금 세정가는 그 소식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 뒷말들이 돈다. 왜 그랬을까. 소위 ‘카더라 통신’들이 유령처럼 부유하고 있다. 많은 인터넷 기사들은 개인적인 원한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 짖고 있다. 당연히 개인적인 원한이 맞을 것이다. 죽은 자가 그 여성세무공무원에게만 위해를 가했으니 말이다. 세무서나 국세청에 원한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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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1.0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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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17일 편법증여로 재산을 불리고 호화‧사치생활을 해온 영앤리치(Young&Rich) 등 탈세혐의자 61명에 대해 전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날 국세청 발표문을 보면서 기자의 눈에 확 띈 부분은 편법증여를 도운 사람이 ‘세무대리인’이었다는 활자였다. 그간 아주 디테일하고, 깊숙한 세법지식이 없어서는 결코 안될 것 같은 갖가지 편법증여의 사례들을 접하면서 이런 고도의 은밀한 수법들을 과연 이들 혐의자들이 직접하지는 않을 것이고, 분명 전문가들의 조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여겨온 기자의 생각을 정부 당국이 모처럼 확인해 주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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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1.02.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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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르 ‘언택트시대’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세상은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이미 우리는 종이신문보다 인터넷신문을, 강의실 교육보다 동영상 교육을 더 선호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발전인지 퇴보인지 쉽게 재단할 수 없으나, 새로운 사람사는 세상이 되었다.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이 지구촌을 완전히 병들게 했다. 사람 간의 관계, 경제 관계, 기존의 질서를 하나 둘 소리없이 무너뜨려가고 있다. 기업간의 교역이 타격받고, 해외여행이 멈추었고, 이제 다섯 사람이상도 모이지 못하게 되었다. 모든 관계가 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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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1.01.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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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사람이 올라갔다고, 에이! 그냥 들러리로 올라갔겠지~ 고공단이면 누구나 1급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니까요.”연말 국세청 고위직 인사를 위한 검증작업이 진행되면서 일부 후보자가 알려진 가운데 세정가에서 곰비임비 전해지는 반응이다.이런 반응을 전한 세정가 한 인사의 말인 즉슨 어떤 후보자가 고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이 꼬인 어떤 분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사실을 청와대(인사팀)도 알고 있을 것이며, 그렇다고 그것이 그 사람에 대한 평가의 전적인 잣대가 될 수는 없지만 승진여부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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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0.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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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5년간 직원들에게 2855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세정일보가 입수한 국세청 성과급 지급기준 및 액수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직원들에게 총 593억9100만원을 지급했다. 2016년 568억4600만원, 2017년 575억2200만원, 2018년 550억900만원, 지난해 567억900만원 등 총 2854억7700만원이다.공무원 보수에는 봉급 외에도 각종 수당이 존재한다. 대우공무원 수당, 정근수당, 성과상여금,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주택수당, 육아휴직수당, 특수지근무수당, 특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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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0.12.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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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37회. 경남 창원, 동래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국세청의 일선세무서 사무관부터 시작해 본청 국장까지 올랐다. 그리고 후배기수까지 고공단가급(1급)으로 승진한 마당에 알려진바로 세 번이나 1급 승진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특별히 근무 평정이 나쁜 것도 아니다. 아니 좋다고 한다. 그래서 국세청이 사상 처음으로 감사관이 징계를 받는 위기상황에서 ‘감사관 대행’까지 맡겼다. 문제가 있다면 그 자리를 맡길 수 없을 터.물론 그는 국세청의 정보가 집적되고 가공되는 핵심 부서인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장의 복심이 아니면 맡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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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0.1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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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국세청과 세무서 등에서 세금 걷는 실무를 해온 전직 세무공무원에게 세무사시험을 면제하거나 자격증을 공짜로 주었다. 그만큼 세무실무에 밝다는 것 때문이었다. 이 제도도 몇 년 지나면 다 없어진다.세무사자격증은 세무사 시험을 통해서도 주어진다. 많게는 10년 작게는 1~2년은 죽어라 공부를 해야 자격증을 손에 쥘 수 있다. 그리고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실무수습을 받아야 세무사사무실을 열수 있다. 하지만 세무사사무실 개업을 한다고 모두가 세무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을수 있는게 아니라고 한다. 많은 선배세무사들은 3년은 족히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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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0.11.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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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국 이름을 바꾸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 국세 체납액이 엄청 많다. 이스타항공 전 소유주인 이상직 의원 측을 세무조사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삼성전자도. 국세청 직원들이 연간 수천 건에 이르는 실수를 저질러 과세를 잘못하고, 또 성희롱이나 금품을 수수하는 등 아주 나쁜 행위를 하는 직원들도 많고, 국세공무원들의 토호화를 막기위해 시행하고 있는 2년 순환근무제라는 인사기준도 어떤 지방청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국세체납을 줄여보겠다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맡겨보았으나 효과는 신통치 않다는 것도 드러났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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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0.10.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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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게 되는 외환보유액이 부족했습니다. 국가가 부도나기 직전이었습니다. 사태를 막기 위해 IMF로부터 돈을 빌려서 갚았습니다. 그리고 국내의 많은 금융기관과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정부 등이 출자·출연, 자산 및 부실채권 매입 등의 방식으로 마련한 공적자금 168조 7000억원을 투입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돈 중 지금까지 117조 2000억원(69.5%)이 회수되었다고 합니다.당시 우리는 기업들 중 한보그룹, 삼미그룹, 진로그룹, 기아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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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0.10.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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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의 금융기관에 계좌를 갖고 있다면 통장 잔액의 합이 해당연도 매월 말일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금융계좌의 정보를 다음해 6월 납세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한다. 이것이 지난 2011년 6월부터 처음 시행된 ‘해외금융계좌신고제도’다.해외금융계좌란 현금, 주식, 채권, 집합투자증권, 보험상품 등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모든 자산을 일컫는다. 신고기한내에 계좌정보를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신고 할 경우 신고의무 위반금액의 20%이하의 과태료가 매겨진다.실제로 국세청은 2011년 해외금융계좌 첫 신고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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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0.10.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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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세금을 내는가? 공동체를 위한 비용으로 쓰기위해서다. 그 세금의 무게와 절차는 법률로 정해져있다. 그 세금을 거두어 들어는 곳은 국세청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국세행정은 법률에 정해진 대로 정확하고 거두어 들이는데 대부분의 초점이 맞추어졌다. 그리고 소득이 있는 자가 법률에 의해 정확하게 세금을 냈는지를 검증하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그것이 세무조사다. 납세자들은 누구나 세무조사라는 말만 나와도 ‘벌벌떤다’는 말처럼 세무조사는 무섭다. 국세청에서는 성실납세를 담보하기위한 수단으로서,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서 세무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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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 편집인
2020.10.13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