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와 을왕 해수욕장은 인천광역시 서쪽 해안에 자리한 아담한 섬과 해수욕장으로 수도권에서 자가용으로 한 시간여면 당도할 수 있는 접근성이 용이한 곳이다. 그것도 비교적 교통체증이 적고 한적한 인천 공항로를 이용하여 여행할 경우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요즘 코로나로 하늘 길이 막혀 공항가는 자동차들도 적어서 시원하게 뻥 뚫린 아우토반을 달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또한 바다를 가로지른 인천대교를 통해 여행시는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농무가 자욱한 14km
''탱고는 스텝이 꼬이는 것이고 꼬이면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인생도 그렇다. 그러나 "탱고에는 실수라는 것이 없다, 인생은 그렇지 않다, 인생은 탱고 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이다"(The tango dance is originally a twist on the step, and if it is tangled up it dances again. Life is the same. No mistake in the tango, not like life. Life is much more complicated than
이 영화는 1885년부터 1905년 사이 제정 러시아, 즉 짜르 시대에 야기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1905년 7월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스프링필드에서 여 주인공 제인 칼라한(줄리아 오몬드)이 미국 육군사관학교 생도인 아들 앤드류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부터 시작된다."사랑하는 앤드류, 이제 너도 인생에서 새 무대의 막을 열었구나, 네가 선택한 그 길은 너로 하여금 인생 여정에 있어서 책임과 의무를 시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 너도 성인이 되었으니 엄마가 가슴 속에 20년 동안 고히 간직해 왔던 비밀을 털어놓고 싶구나"로
이 영화는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y 1828.9.9.~1910.11.10.)의 원작으로서, 5년여 동안 집필한 천여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다. 따라서 원작자와 러시아 문학에 대해 조금을 알고 감상해야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에 도움이 될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톨스토이는 남러시아 툴라 근처의 영지 야스나야 폴라냐에서 태어나 세계 장편 소설의 최고봉이라 알려진 전쟁과 평화를 비롯하여, 안나카레니나 등 불세출의 걸작을 저술하였다.그 외에도 그는 구십여 편의 소설을 남김으로서 세계적인
마포세무서하면 과거엔 마포나루터를 떠올렸으나, 90년대 들어서는 ‘홍대’라는 단어가 랜드마크가 됐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상암DMC가 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엔 무엇보다 국내 유력 언론사들이 줄줄이 입주하면서 마포세무서는 사업자들을 보살피는 일도 중요하지만 즐비한 언론사에 세정을 올바르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진 세무서장입장에선 ‘무척 드센’ 세무서가 됐다.MBC, YTN, JTBC에 이어 SBS계열사, 한겨레신문까지 자리 잡고 있다. 동아TV, 중앙일보, TV조선, MBN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그리고 유력 세정 관련
설악산(雪嶽山)자락 심산유곡,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백담사는 647년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 율사에 의해 한계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되었단다.그후 여러 이름으로 전해져 오다가 1783년, 정조 때에 백담사라는 이름으로 개칭 되었고 그후, 6.25로 소실되었다가 1957년 개축되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으로부터 백담사까지 100개의 담(못:潭)이 있는 지점에 사찰이 있다하여 백담사라고 한단다. 이 사찰은 유난히 불(火)과 친하여 일곱 차례나 화마로 소실되어 연못 담(潭)이 포함된 백담사라는 이름으로 했다고
권금성!이 세글자로써 많은 설악산 봉우리 중의 하나를 일컫는 말인지, 문자 그대로 성(城)인지, 산의 정상을 이르는 의미인지 쉽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 성이라면 하필 공간도 없는 천애절벽의 산꼭대기에 세웠을까, 그러나 알고 보니 엄연히 성(城)의 이름 '권금성(權金城)'이란다. 고려말 난을 피해 권씨와 김씨가 단 하루 만에 3,500여m 길이의 성을 쌓아 가족의 피난 처로 축성되었다 한다. 하루만에 축성했다니 권세가 대단했던 듯하다. 그러나 폐허가 된 성벽 등 흔적이라도 있어야 할 텐데 어떠
Green mile ! 문자로만 보고 언뜻 상상해 보면 푸른 초원을 달려가는 마라톤 코스를 연상해 볼수도 있고 푸른 초목이 좌우에 잘 가꿔진 고속도로가 아닐까 상상 해볼 수도 있는 말이다.그러나 전혀 동떨어진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사형 집행관과 사형수가 사형 집행을 위하여 최후의 순간에 함께 걸어 가게 되는 교도소 내의 ‘녹색의 복도’를 일컫는 말이란다. 죽음만이 기다리는 사형수가 복역하는 감옥을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고 한단다. 톰행크스 주연의 ‘그린 마일’이라는 영화는 톰행크스(폴 에지
※ 사진 삽입승 경(勝境)!!남이섬은 '겨울연가'의 주요 찰영지로 한류 열풍의 발상지라고 말한다. 당시, 인기 드라마 상도(商道),여인천하(女人天下) 등 同시간대 상영 되었어도 겨울연가는 20~25%대의 시청률을 기록함은 물론, 전 세계에도 한국의 대중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념비적 작품'이기도 하였다.또한 일본 열도에 "아내들이여 욘사마가 그리 좋더냐?" 라며 일본 남성의 질투를 유발하고, '욘사마' 열풍을 일게 하여 일본 여성들의 성지가 되었다는 남이섬! 그러나 필자에게는 유자광의 모
영화 감상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다. 스승의 날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담임 선생님 댁을 방문한 후 여학생 5명, 남학생 3명과 함께 모극장에서 '스잔나'라는 영화를 감상했다.감수성이 최절정인 사춘기 시절이었으니 여학생들과 영화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짜릿하였다. 그래서 지금도 영화 내용뿐만 아니라 영화 주제곡도 부를 수 있으니 그때의 설렘이 어땠나를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그때나 지금이나 여성과 함께 시간을 공유 한다는 것은 오묘하고도 야릇한 감정이 발동함은 같은 것 같다."해는 서산
미래통합당의 완패, 더불어민주당의 완승. 지난 4.15총선 결과다. 국회의원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모두 300명이다. 세금 밥을 먹는 사람으로서 당연 ‘세(稅)’자 들어가는 사람들은 몇 명일까를 헤아려봤다. 어렵지 않았다.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자칭하는 세무사자격을 가진 당선자는 김진표 의원 단 한명이다. 지방청장 출신, 세무사, 전직 관세청장과 세제실장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고배’를 마셨다.그러자 세정가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세무조사, 세금제도를 통해 사회정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긴 한숨’으
봄 한철, 설렘과 격정을 선물한 만화방창! 이제 그 꽃들은 살랑이는 부드러운 봄바람에도 버티지 못하고 날리는 꽃잎 되어 분분한 낙화가된다. 그 자리에 푸른 잎이 자라, 원숙하고 무성한 녹음을 이룰 것이다. 결국 풍성한 열매 맺는 가을로 향하리라.벚꽃이 바람에 날리어 능 주위에 소복이 쌓이고 적송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서오릉(西五陵), 숙종과 인현왕후의 쌍릉인 명릉과 장희빈의 대빈묘에서 들려오는 역사의 속삭임, 회한과 향수에 귀기울여 본다. 그들, 숙종과 장희빈의 추억을 그려 보며 능 주위를 산책해 봤다."희빈, 그 옛날 궁궐에서 왕
땅거미가 드리워지기 시작 하는 저녁, 테헤란로는 집을 향해, 또는 이어지는 비지니스를 위한 술 좌석을 향해, 혹은 친구나 연인과의 만남을 위해 퇴근하는 차량 행렬로 가히 주차장이다.마치 서울 한 복판에서 007 특공 작전이나 하듯, 첩자나 레지스탕스들이 서로 은밀히 만나 듯 저녁 약속한 그들과 나는 접선 한다. 부랴 부랴 당도한 곳은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안가보다 깊숙한 곳, 레스토랑이었다.산해진미가 차려 지고 한가지 한가지 품평을 하며 생명줄을 통해 배속으로 미끄러지듯 낙하 시킨다. 한정식이라서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이 진상 되
그를 처음 마주친 건 눈빛 이었다.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고 한없이 맑으며 순수하고 따뜻한 그 눈빛, 육십여 성상 동안, 세상 풍파와 풍진 세월을 격어 왔음에도 그의 눈빛은 어린 소년 혹은 소녀같이 그렇게 순수하고 맑고 은은할 수가 있을까? 해맑으나 다소 우수 어린 그의 눈, 반전의 매력이며 너무나 아름다웠다.진정으로 그와 마주친 건 따스한 마음을 품은 그의 가슴이었다. 잔잔하면서도 부드럽고 사랑스런 그의 음성 속에서 따뜻한 그의 가슴을 읽고 느낄 수 있었다. 참으로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였다. 그가 지닌 아름답고 부드러운 카리스마이다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Lisbon' 대사는 "인생의 최고 감독은 우연이다"라고 갈파하고 있다. 요즘은 필자도 나이가 연세이니 만큼 가끔 인생의 뒤안길을 돌아보는 경우가 빈번해지는 것 같다. 과연 '진정한 나'는 '누구이고 무엇이었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을 나름대로 찾아보기 위해서인 것 같다. 그러나 솔직히 그 때마다 답은 명쾌하지가 않다.반추하고 복귀할 때마다 느끼는 소회는 '그저 그럭저럭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많
초딩 시절 소풍 가기 전날 밤은 반드시 잠을 설치곤 했다. 어젯밤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렇게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은 나이와 무관하게 '설렘'이 있나 보다. 좋은 파장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청춘 시절과 여행이 가장 아름답게 추억 된단다.그러니 여행은 누구나 노후 준비 이기도 하다."강화도는 한시간 10분 정도, 을왕리는 오십분 정도, "어디로 갈까"라는 나의 제의에 친구는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을왕리를 희망한다. 나 역시 강화도는 좀 반나절 코스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코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도 이심전심으로
귀밑 취모를 마악 벗은 수줍은 사춘기 소녀처럼 설레임의 극감을 선물해 주는 그가 바로 봄이다. 그봄은 여름,가을, 겨울을 돌고 도는 세월돌이의 막내다. 반복의 원리에 의해 육십갑자 돌아온 그녀, 봄은 원숙해져 간다. 이렇게 반복의 원리에 의해 인류와 지구와 우주도 돌아간다.요즈음, 코로나19가 무차별 온 누리에 바이러스균을 난사한다 .찬란한 봄을 오염시킨다. 여기 저기서 인류를 무참히 공격한다. 참혹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특정 국가 특정 지역에 창궐하더니 바이러스전은 이제 국경도 없고 전선 없는 지구촌 전체로 확전 양상이다.쌍겹의
"공격 취소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인간 살륙 지역을 건너야 한다."You must cross No rman's land to deliver an attack cancellation order.※ No man's land!, 연합군과 동맹군 사이에 폭 250m 거리 300km를 연이은 인간 도륙의 땅,영화 ‘1917’은 감독 샘 멘데스의 할아버지인 알프레드 멘데스가 1차 세계 대전 당시에 직접 참여하여 노 맨스 랜드 지역에서 전령으로서 활약 하였다. 그는 그 기억을 손자인 샘 멘데스에게 구전(Oral histor
"비교는 행복과 즐거움을 훔쳐가는 도둑이다. Comparison is a thief stealing happiness and fun."어느 순간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가슴 속 깊숙히 꽂혀 하루 종일 마음을 어지럽히고 한동안 혼란스럽게 하는가 하면 삶의 큰 궤도까지 변화 시킬수도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주인공 브래드는 비영리 법인을 운영하는 미국의 백인 중산층의 가장으로서 착하고 예쁜 아내와 똑똑한 아들과 함께 하루하루 평범한 생활을 영위한다.어느 날, 함께 근무하던 직원, 크레스는 브래드가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에 대해서 회
"남자는 명령을 받고 행한 행위에 대해서는 후회 하는 것이 아니다.(A man does not regret the act of being ordered)" ㅡ영화 그랜토리노 월트의 대사중에서ㅡ영화 ‘그랜토리노(Gran torino)’는 1972년산 미국의 클래식 자동차 이름이다. 3년간의 한국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쟁의 참화와 인명살상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 월트 코알스키 (클린트이스트우드)라는 미국 꼰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역은 내용이다.클린트이스트우드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듯이 서부 연극 시리즈나 서양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