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2주택자가 투기목적이 아니라면서 종합부동산세 과세처분이 부당하다며 국세청의 과세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의 문을 두드렸으나, 조세심판원은 국세청의 손을 들었다. 심판원은 투기목적이 아닌 주택을 종부세 과세대상 주택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없다면서 국세청의 과세가 타당하다고 결론지은 것.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비과세적용을 골자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발의한 ‘조특법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가운데, 조세심판원의 결정이 향후 법안심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번 사건의 쟁점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신규 주택을 구입
법인의 탈세혐의를 국세청에 제보했지만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자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한 사례가 나왔다.탈세제보 포상금 건으로 심판청구가 이뤄진 이례적 사안으로, 청구인은 국세청의 부실 세무조사를 주장하며 포상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심판원은 국세청의 손을 들었다.29일 심판원에 따르면 청구인은 `20년6월 분양대행업을 영위하는 A주식회사가 15~16년기간 B주식회사로부터 허위 매입세금계산서 등 가공자료를 수취했다는 내용으로 탈세제보를 했다.이후 국세청은 21년 1월 청구인에게 위 탈세제보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과세에 활용했으나, 포상
1. 사실관계 가. 환경관리공단은 환경오염방지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수행한 정부업무대행사업, 정부위탁사업, 환경시설설치지원사업, 환경시설수탁운영사업, 연구용역사업 등(이하 환경시설수탁운영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이 사건 사업’이라 한다)과 관련하여 공급한 재화 또는 용역이 그 고유의 사업목적을 위하여 실비로 공급된 것으로서 부가가치세 면세대상이라고 보아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았고, 위 각 사업을 수익사업과 비수익사업으로 구분한 다음 수익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하여 법
1. 사실관계가. 주식회사 B(이하 ‘B’라 한다)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제2조 제1호 (나)목에 따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 겸 구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2018. 1. 16. 법률 제15356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구 민간임대주택법’이라 한다) 제2조 제8호에 따른 기업형임대사업자이다.나. B는 2017. 9. 22.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전용면적 40제곱미터 이하의 기업형임대주택 293세대(이하 ‘이 사건 부동산’이라 한다)를 매입하여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고, 부동산투자회사법 제35조 제1항, 같은 법 시행령 제
부동산 소유자의 법인대표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라는 이유를 들어 저가양도로 판단해 과세액을 ‘시가’로 적용한 처분은 부당하다는 조세심판원 결정이 나왔다.22일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청구인은 2017년 9월 취득한 쟁점부동산을 2020년 12월 청구인의 대표자에 양도한 뒤 실지거래가액으로 양도세를 신고했다.하지만 국세청은 청구인이 특수관계자에게 부동산을 저가양도한 것으로 보아 부당행위계산부인 규정을 적용했고, 실지거래가액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기준시가에 따라 양도세를 경정‧고지했다.이에 청구인은 특수관계인과의 부동산 거래는 피치 못할
1. 사실관계가. 원고들(이하 원고 OO소프트 코포레이션은 ‘원고 코포레이션’이라 하고, 원고 OO소프트 라이센싱 지피는 ‘원고 라이센싱 지피’라 한다)은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 법률에 따라 설립된 미국법인으로 2011년 OO전자 주식회사(이하 ‘OO전자’라 한다)와 ‘OO전자와 그 자회사가 제조․판매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대하여 기기당 일정액(이하 ‘이 사건 사용료’라 한다)을 지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이하 ‘이 사건 계약’이라 한다).나. OO전자는 2012 사업연도부터 2015
1. 사실관계가. 원고는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 법률에 따라 설립된 미국법인으로 2014. 11. 30. OO전자 주식회사(이하 ‘OO전자’라 한다)와 ‘원고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등의 제공대가로 OO전자 등이 제조하는 무선기기당 일정액(이하 ‘이 사건 사용료’라 한다)을 지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이하 ‘이 사건 계약’이라 한다).나. OO전자는 2015. 1. 12. 이 사건 계약에 따라 원고에게 이 사건 사용료를 지급하고, 2015. 2. 10. 피고에게 그에 따른 원천징수분 법인세를 납부하였다.다. 원고는,
1. 사실관계가. 원고는 주식회사 O호텔네트워크 외 6개 법인(이하 ‘이 사건 임차인들’이라 한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였는데, 그 내용은 이 사건 임차인들이 OO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내 원고 소유의 토지(이하 ‘이 사건 토지’라 한다)에 각각 건축물을 신축하여 일정한 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매년 토지사용료를 지급하고 토지사용기간 만료 후에는 원고에게 해당 건축물의 소유권을 무상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사건 임차인들은 이 사건 토지에 각 건축물(이하 ‘이 사건 각 건축물’이라 한다)을 신축하여 사용하면서 원고에게 토지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와 부당해고 분쟁과정에서 사건해결을 명분으로 받은 ‘화해금’은 소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한다는 조세심판원 결정이 나왔다.청구인은 분쟁과정에서 정신적 고통으로 치료를 받아 회사와의 ‘합의금’은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보상금’ 성격으로, 근로기준법상 요양‧휴업‧장해보상금과 같은 비과세 소득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21일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청구인은 ’15년6월 A법인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18년2월 해고되자 당해 5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마쳤다. 이후 노동위원회 중재를 수용해 ’18년8월
1. 사실관계가. 원고는 1999. 2. 1. 「OO국제공항공사법」(이하 ‘공항공사법’이라 한다)에 따라 국가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법인으로, 구 「수도권신공항건설 촉진법」(2005. 1. 27. 법률 제7386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으로 이하 ‘신공항건설촉진법’이라 한다)에 따른 신공항건설사업을 시행하였다.나. 원고는 신공항건설사업의 일환으로 OO국제공항 내에 지하 5층, 지상 2층 규모의 복합교통센터(이하 ‘이 사건 교통센터’라 한다)를 건설하였는데, 그중 지하 1층 내지 4층에는 서울역과 OO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1. 사실관계가. 원고들의 지위원고들(이하 회사명에서 ‘주식회사’는 생략한다)은 아래 표 기재와 같이 설립된 법인으로 모두 ○○그룹에 속해 있는 계열회사들이다.나. 원고들의 주식 취득1) △△△렌탈은 2005. 10. 17. △△△네트웍스의 렌탈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 차량렌탈 및 중고차 매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상장법인이다(△△△렌탈은 2015. 6. 24. 법인명을 ○○렌탈로 변경하였다. 이하 ‘△△△렌탈’이라 한다).2) △△△렌탈의 대주주였던 △△△는 2015년경 △△△렌탈의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당시 △△△렌탈
1. 사실관계가. 원고는 관광진흥법에 따른 호텔업을 경영하는 자로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8 대 18,403.4㎡ 중 도로와 임대 용도로 사용되는 토지를 제외한 나머지 15,835.66㎡ 부분(이하 ‘이 사건 토지’라 한다)을 호텔업에 직접 사용하고 있다.나.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4조 제2항에 의하여 호텔업 경영자가 호텔업에 직접 사용하는 토지에 대하여는 관광숙박업 등급이 특1등급 및 특2등급인 경우 재산세의 100분의 25를 경감하고 있다(이하 ‘이 사건 경감규정’이라 한다).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장은 2014년 9월경 원
자녀·미성년자에게 적용되는 상속세 인적공제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胎兒)에게도 적용된다.국무총리 소속 조세심판원은 지난 21일 조세심판관합동회의에서 "상속세 납세의무를 부담하도록 하면서도 그 명문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상속공제라는 혜택 또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자녀는 상속재산에서 1인당 5천만원을, 미성년자의 경우 상속개시일부터 19세가 될 때까지 햇수에 1천만원을 곱한 금액을 공제해 상속세를 부과한다.그러나 이제까지는 태아 상태에서 상속을 받는 경우에
1. 사실관계가. 원고 1은 2007. 9. 28.경부터 2011. 3. 15.경까지 서울 마포구 (주소 1 생략)에서 ‘(상호 1 생략)’라는 상호로 클럽을 운영하였다. 원고 2는 위 기간 중 2008. 12. 1.경부터 2009. 12. 9.경까지 원고 1 등과 공동으로 위 클럽을 운영하였다. 원고 3은 2011. 3. 16. 원고 1로부터 위 클럽의 영업을 양수하여 그 무렵부터 ‘(상호 2 생략)’라는 상호로 클럽을 운영하여 왔다.나. 원고 4는 2010. 12. 29.경부터 서울 마포구 (주소 2 생략)에서 ‘(상호 3 생략
1. 사실관계가. 원고는 전자상거래 소매중개업자로서 2000. 4. 10. 주소지를 본점 사업장으로 하여 사업자등록을 하였다.나. 원고는 2014. 5. 31. A통운과 사이에 A통운에게 2014. 6 . 1.부터 2016. 5. 31.까지 원고의 물류처리업무를 위탁하는 내용의 물류대행서비스계약을 체결한 뒤, 2014. 6. 1.부터 A통운에게 물류처리업무를 위탁하였다. 원고는 2015. 8. 28. A통운과 사이에 물류대행수수료율을 인상하여 2015. 6. 1.부터 인상된 물류대행수수료율을 소급적용하기로 하는 물류대행추가약정을 체
부동산개발사업에 뛰어들었으나 부진한 경기에 따른 사업부진에 결국 부도를 피하지 못한 김 씨, 그는 결국 `92년부터 `13년까지 고지된 종합소득세 등 총 10건에 대한 세금을 체납하게 됐다. 그리고 과세관청으로부터 `94년 2월 김 씨 명의의 토지, `14년 8월에는 연금보험채권을 각각 압류당했다.이후 김 씨는 실익 없는 압류상태가 장기간 유지돼 권익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20년 7월 심판청구를 제기했으나, 조세심판원은 과세관청에 압류해제요건이 충족됐는지 여부를 재조사하라고 명령했다.이에 과세관청은 `21년 6월 17일 재조
상증세법상 ‘상속인’ 가운데 민법에 따른 ‘대습상속인’ 부분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대습상속인이 사전에 증여받은 재산에 합산해 상속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21일 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따르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13조1항 위헌소원에 대해 ‘민법 제1001조 및 1003조 제2항에 따른 대습상속인’ 부분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헌재 결정문에 따르면 최 모씨는 지난 2009년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자에게 서울에 위치한 부동산에 대한 지분을 각각 증여했고, 증여받은 이들은 증여세를 납
1. 사실관계가. 원고는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하는 법인이다. 주식회사 OO홀딩스(이하 ‘OO홀딩스’라 한다)는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으로 원고의 주주이고, 소외 1은 원고와 OO홀딩스의 주주이며, 망 소외 2는 소외 1의 아버지로 OO홀딩스를 실질적으로 지배하였다.나. 원고는 소외 1과 상표권의 전용사용권설정계약(이하 ‘이 사건 사용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고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소외 1에게 사용료 명목으로 합계 1,495,057,566원(부가가치세 별도, 이하 ‘이 사건 사용료’라 한다)을 지급하였고,
1. 범죄사실의 요지가. 범행 동기피고인 김OO는 2015. 11.경 인천구치소에 구속되어 수용생활을 하던 중 알게 된 전직 세무공무원으로부터 부가가치세 조기환급신고를 함에 있어 환급되는 세액이 크지 않을 경우 통상 세부내역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점을 이용해 허위의 매입내역을 기재하여 부가가치세 조기환급을 신고하면 부가가치세 환급세액을 부정하게 지급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2017. 4.경 출소하면서 부가가치세 조기환급제도를 악용하여 관할세무서로부터 부가가치세 환급세액을 지급받아 편취하기로 마음먹
`20년 4월 29일 단독주택을 구매하고, 5월 1일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친 김씨 형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생각했으나 과세관청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전달된 증여세 부과 처분에 깜짝 놀랐다.과세관청이 `21년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이들에 대한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어머니 박 씨로부터 일정 금액을 증여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21년 7월 15일과 21일, `20년 4월 29일 증여분 증여세를 결정‧고지한 것이다.국세청의 처분을 수긍할 수 없었던 형제는 곧바로 조세심판원의 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