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임대료를 인하하고 세액공제를 받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제도가 1년 연장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이른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소상공인인 임차인으로부터 올해 말까지 상가임대료를 인하해 지급받는 부동산 임대사업자에 대해서 임대료인하액의 최대 70%를 세액공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년 3월 도입됐다.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년 기준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대상자
저축 등 과세특례의 제한적 요건이 완화될 전망이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행법은 청년층 또는 저소득자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금융상품과 관련한 다양한 특례제도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저축 등 과세특례는 공통적으로 직전연도의 소득을 기준으로 해 각각 조세특례의 특성에 맞는 총급여액 또는 종합소득금액 기준 요건을 두고 있고, 근로소득 또는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소득이 없거나 비과세소득만 있는 경우 가입을 제한하는 공통적인 요건을 두고 있다.이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지급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에 납입할 수 있게 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던 정책금융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의 가입기간을 `22년 말로 종료하고 이를 대체하는 ‘청년도약계좌’가 신설됐다. 지난 6월부터 실제 청년도약계좌 상품이 출시됐다.청년도약계좌는 총급여 7500만원 또는 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인 청년이 오는 `25년 말까지 가입가능한 5년 만기의 자유적립형 적금상품이다. 해당 계좌에
정치자금 기부금 제도가 최초의 의도와는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치자금 기부제도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기본공제대상자 기부 정치자금의 거주자 소득공제 허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심사했다.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라 기부한 정치자금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개정안은 거주자 본인뿐만 아니라 기본공제대상자인 배우자 및 부양가족이 기부한 정치자금에 대해서도 정치자금 세액공제 등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날 소위
외국인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단일세율 특례제도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조세특례를 5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복리후생적 성질의 급여에 대해서도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개정안은 ‘재논의’키로 했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외국인 근로자 단일세율 적용 특례 적용기한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외국인의 거주 여건이 양호하지 않은 편인데도 외국인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세부담이 비교적 크다는 점
농어촌특별세법의 법 유효기간이 오는 `34년 6월말까지 10년 연장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특별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농어촌특별세법은 농·어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농어촌산업기반시설의 확충 및 농·어촌지역 개발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목적으로 지난 `94년 제정되면서 유효기간은 `04년까지로 설정했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10년씩 효력기한을 연장해 내년 6월말 일몰이 예정돼 있다.농어촌특별세는 타 세목의 세액 및 조세감면액 등을 과세표준으로 해 부가세 방식으로
나라장터 등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해 과세문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과세문서 작성일 ‘당일’에 인지세를 납부해야 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지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정부조달 도급계약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도급·위임에 관한 증서를 작성하는 경우 인지세를 납부해야 한다. 작년 말 인지세 납부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전 과세문서를 작성할 때 인지세를 납부하도록 하던 것을 과세문서의 작성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납부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올해부터 시행
세금 신고·납부는 통상 ‘말일’로 통일된다. 그러나 부가가치세 신고기한만 7월 25일로 정해져있다. 세무대리업계에서는 25일까지 신고가 ‘너무 촉박하다’고 호소한다. 이와 관련된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정부의 반대, 그리고 여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결국 조세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을 ‘말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심사했으나 재논의키로 했다.주요 세목인 법인세는 3월 말까지, 소득세는 5월 말까지 신고·납부하게 돼 있는데
과표 2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소규모 음식점에 대해 적용되는 면세농산물등 의제매입세액 우대공제율의 적용기한이 `26년 말까지 3년 연장된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소규모 음식점 사업자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우대공제율은 농・수・축산물 등의 가격 상승으로 소규모 음식점업 등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 `18년부터 도입・시행됐다. 2년 간의 한시적 조치였으나 올해까지 연장 운영돼 왔고 정부는 이를 3년 더 연장키로 했다.면세농산물 등 의제
국세청과 강원랜드 사이에서 700억원대의 부가가치세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비과세사업을 위한 재화 공급의 특례 대상을 추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재화의 간주공급 대상에 ‘면세사업 및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지 않는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는 사업’에 소비・사용하는 것은 재화의 공급으로 간주한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행법은 재화의 공급요건을 충족하지 않음으로써 재화의 공급에 해당하지 않는 일정한 사건들을 재화의
6세 이하 자녀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가 폐지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의결했다.정부는 0세∼6세 사이의 영유아는 보육·돌봄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연령대라는 점을 감안해 출산·양육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를 폐지하고자 한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가 있는 가구의 월 평균 총 양육비용은 127만3000원으로 5년 전인 `18년 116만6000원에 비해 10만7000원이 증가했다.다만, 육아정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횡재 이득에 과세하면 손실은 정부가 보상하냐’는 논리는 ‘조세의 본질’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작년 5000만원 소득을 올려 소득세를 납부한 개인이, 올해 3000만원 빚을 졌다고 해서 정부가 과표를 2000만원 낮춰 작년에 낸 세금을 환급해주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법인은 이월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17일 횡재세 도입 반대 주장에 대한 재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모 경제지는 횡재세에 누진세율 적용 등으로 4중과세에 해당한다고까지 나갔는데, 이 논리대로라
합병·분합 차익에 포함된 3% 재평가적립금을 감액해 받는 배당에 대한 ‘익금불산입’이 제외된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인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행법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받는 배당을 익금불산입 항목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재평가적립금에 대해서는 배당을 할 수 없으며, 적격합병·분할시 합병·분할차익에 포함된 3% 재평가적립금에 대해서는 합병·분할차익 감액배당 시 과세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3% 재평가적립금에 대해서는 익금불산입 대상에서 제외해 과세해야 한다고
수익자가 없는 특정의 목적을 위한 신탁인 ‘목적신탁’ 일부에서 법 체계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정부가 수탁자 과세요건을 충족하면 의무적으로 수탁자 과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조문을 정비한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인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의결했다.현행 법인세법에서는 신탁소득에 대해 수익자를 원칙적 납세의무자로 하고, 예외적으로 위탁자 또는 수탁자를 납세의무자로 규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신탁을 소득이 흘러가는 도관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신탁재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궁극적으로 귀속되는
특수활동비의 외부감시 및 투명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17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특수활동비 제도개선을 위한 국가재정법 및 국고금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장혜영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특수활동비의 집행지침을 심의하기 위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특수활동비심의위원회를 두고 ▲매년 특수활동비 집행결과보고서를 작성하게 하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요구가 있는 경우 집행내역 등을 제출하게 하고 ▲특수활동비 현금지급시 최종수령자의 증빙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장 의원은 “언론과 시민
영상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비 세액공제액 비율을 대폭 증진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16일 국회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콘텐츠 제작비용과 관련한 세액공제율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수출은 물론 국가이미지 제고, 일자리 창출 등에서 큰 부가가치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는 영상콘텐츠의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비 세액공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현 정부는 ‘미래 먹거리 신성장 국가전략’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할 분야로 디스플레이, 첨단 방산 등과
임직원의 국외 주식매수선택권 등에 대해 거래내역 등 제출의무가 신설된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개정안은 내국법인 임직원 또는 외국법인의 국내사업장 임직원이 ‘국외지배주주인 외국법인’으로부터 받은 주식매수선택권등을 행사할 경우 그 임직원의 사용자인 내국법인 또는 국내사업장을 둔 외국법인에 주식매수선택권등 거래명세서를 제출할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다. 현행법은 소득세 납세의무가 있는 개인에게 근로소득을 국내에서 지급하는 자에 한해 과세당국에 지급명세서 등 관
외국인 통합계좌 명의인에 대해 원천징수하도록 규정하는 특례가 신설된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잠정의결했다.정부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개별 펀드별로 계좌를 개설하고, 원칙적으로 펀드별로 매매주문을 처리해야하는 부담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매매·결제가 단일 계좌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외국인 통합계좌’ 제도를 지난 `17년 도입했다.제도 활성화를 위해 사후보고 제도가 폐지(내달 14일 시행)됐는데, 이에 따라 최종투자자를 식
정부가 올해 세법개정안에 배당소득 이중과세 조정을 위한 배당가산율 조정안을 내놓았다. 작년 법인세율이 1%p 인하되는 세율조정이 이루어지면서 배당소득 이중과세 조정도 함께 이루어져야 했지만, 뒤늦게 개정안이 발의된 것이다.이에 대해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의 세법심사 자리에서 “작년 밀실협의로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세법개정안을 졸속으로 처리해 추가적으로 A/S가 필요하게 했으면서 기술적인 것이니 통과시켜달라는 정부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장 의원은 작년에도 법인세율 인하 등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제도 중 ‘자본적지출액’에 대해 거주자 뿐만 아니라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이 지출한 금액도 인정된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현행법은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경우 해당 자산의 취득가액, 자본적지출액, 양도비 등은 필요경비로 인정해 공제해주고 있다.자본적지출액은 내용연수 연장 또는 자산가치 증가를 위한 수선비, 용도변경·개량비, 개발부담금, 재건축부담금 등을 말하고, 양도비는 증권거래세, 인지대, 명도비용 등을 말한다.거주자가 배우자 또는 직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