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인은 2005. 6. 21. 설립된 주식회사 A(이하 “A”)의 대표이사로 근무하던 2008. 2. 20. A의 최대주주인 김◯◯(이하 “양도인”, 주식 매매당시 청구인과는 특수관계인임)으로부터 A 주식 일부(이하 “쟁점주식”)를 매수하였고, A는 청구인이 쟁점주식을 취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인 2013. 2. 13. 코스닥에 상장되었다가, 2018년 10월 상장폐지되었다. 조사청은 2020년 10월 청구인에 대한 주식변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구인이 쟁점주식을 취득한 이후 A의 코스닥 상장으로 인
지난해 9월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소득세법, 법인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등 15개 세법개정안은 기재위심의과정을 거쳐서 12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12월 31일 공포되고, 금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중 법인세율 등 일부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심의과정에서 상당한 논쟁이 있었고, 여야협상 과정을 거쳐 일부 수정되었는 바, 주요 수정사항과 시사점을 살펴본다.1. 법인세법가. 법인세율[수정내용]정부는 과세표준 3,000억원을 초과시 적용되는 25% 세율은 폐지하고, 과세표준 200억원을 초과하
전제는 세무대리인이 원고적격과 보조참가인 자격이 있다면이다.세무사 등 전문가가 행정청에 직접 대리행위를 한 것에 대하여 국민의 재산권이나 자유권을 침해받은 경우뿐만 아니라 세무사 등 전문가의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 받았으므로 소송 원고적격과 보조참가 자격이 있다고 필자는 말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세무사는 소송 이전의 전심절차인 조세불복을 청구인으로서 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의문이 생길 겁니다. 필자는 이에 대하여 세무대리인인 세무사는 조세불복은 청구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아니, 세무사가 소송은 할 수 있다고 하고서 조세불복 청
"세무대리인에게 원고자격이 있습니다.", "세무대리인에게 보조참가자격이 있습니다"를 법정에서 주장하면서 필자도 궁금해진다. 세무사 제도가 60년이 넘었는데도 여태껏 세무사 중 누구 하나 이 주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다. 정말로 세무사 중 한명도 위와 같은 주장을 한 적 없었을까? 그렇다면 이 또한 신기한 일인 것이다. 피고인 조세심판원이 "세무사는 원고적격이 없다.", "세무사는 보조참가 자격이 없다"라고 각하를 해달라고 주장하면서 들고 있는 대법원 판례는 세무대리인이나 전문가와 관련된 판례가 아니다. 대법원 판례속에서 보조참
최근 서울시립대학교의 반값 등록금이 다시금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2년 반값등록금 시행 전후에도 그렇고 2016년 서울시립대 '0원 등록금' 도입 논의에서도 그랬지만, 서울시립대 운영 지원 예산이 100억원이나 깎인 상태로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2023년 서울시 47조가 확정되면서도 그렇다. 서울시가 제출한 577억원에서 100억 감액한 477억원으로 확정제출되었으니 17.3%나 깎인 것이고 2022년 서울시립대의 전체 예산 1403억원 중 서울시 지원금은 875억원으로 약 62%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기준으로 따지면 서
세무사의 직무는 신고대리, 경정청구 불복, 조세법률 상담 및 자문 등으로 세무사법 제2조에서 정하고 있다. 납세자는 세무사에게 위의 업무를 위임하고 세무사는 위임에 따라 납세자의 재산권을 보호하면서 위 업무를 과세관청이나 조세심판원 등 재결청을 상대로 직접 수행하고 납세자는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이때, 과세관청이 신고나 불복이 법률에 어긋날 경우에는 과세예고통지를 하고 이의가 없는 경우 납세고지를 하여 세금을 추징한다. 조세심판원 등 재결청은 과세관청의 처분이 위법·부당하지 않다고 볼 경우 기각결정을 한다. 납세자가 이에 불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법인(2015.9.2. 개업, 2020.7.2. 폐업)은 2016년 1월부터 인터넷 도박사이트(이하 “쟁점사이트”)를 개설하여 관리 운영하면서 2017년 제1기〜2019년 제1기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신고 시 OOO원(이하 “쟁점금액”)을 면세사업(금융용역) 수입금액으로 하여 신고하였다.한편 청구법인의 대표이사 A는 검찰로부터 쟁점사이트 운영과 관련하여 도박공간개설죄 등의 범죄사실로 기소되었고, 2020.4.24. 징역 5년형과 범죄수익금 O원 몰수를 선고받았다(2021.2.25. 대법원에서 확정, 이
인터넷서비스제공자(Internet Service Provider, ISP)의 형사책임이 활발하게 논의된 적이 있다. 인터넷서비스이용자들이 주고 받는 음란정보나 불법정보, 불건전정보, 비방과 욕설에 대해 그런 공간을 마련해준 ISP에게도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정보를 주고 받은 인터넷서비스이용자들이 민‧형사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다. 그런데 ISP에게도 이용자들의 정보유통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는다면 인터넷의 기술진보가 저해되고, 인터넷사업이 위축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인터넷의 플랫폼서비스 운영자도 이와 유사한 상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인은 2012년 7월 배우자인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피상속인의 자녀들(이 중 피상속인의 전처의 자녀는 모두 해외에 거주)과 공동으로 재산을 상속받고 상속세를 신고하지 아니하였다. 조사청은 2013년 피상속인의 상속세 조사를 실시하여, 청구인이 상속재산인 해외 O국(이하 “O국”) 소재 토지(이하 “쟁점토지”) 및 O국에 설립된 ㈜H 발행 주식(이하 “쟁점주식”, 쟁점토지와 합하여 “쟁점재산”)을 신고누락한 사실을 확인한 후, O국 국세청으로부터 정보교환받은 쟁점토지의 가액 및 쟁점주식 발행법인의 재무제표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끌림 중 작은 부분만 경험하고 살아간다면 나머지 경험은 어떻게 될 것인가“ (If we live with only a small fraction of the attraction within us, what will the rest of our experience be?)”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주인공 그레고리우스, 그는 빨간 재킷을 걸친 미지의 여인이 두고 간 책 한 권과 곧 출발하는 열차표를 손에 쥐고 눈 내리는 새벽, 스위스 베른역을 홀연히 출발하여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몸을 싣는다. 뭔가 강렬한 끌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인은 1994. 6. 1. 농지 3,471㎡를 상속을 원인으로 취득·보유하다가, 2018. 7. 5. 그 지분 2분의 1(이하 “쟁점①농지”)을 A에게, 2019. 1. 30. 나머지 지분 2분의 1(이하 “쟁점②농지”라 하고, 쟁점①농지와 합하여 이하 “쟁점농지”)을 B(A의 어머니)에게 각각 매매를 원인으로 양도한 후, 2018년 및 2019년 귀속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하면서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감면을 각각 적용하여 과세미달로 신고하였고, 이에 처분청은 2021년 7월 청구인에 대한 2
1. AT&T spin-off로 배분된 WBD 대한 증권사 원천징수 논란AT&T는 2022. 4. 15. 주주들에게 T 1주당 0.24주의 Warner Bros. Discovery(WBD) 주식을 배분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해 국내 각 증권사들마다 세금 처리가 달라 논란이 일었다.2. 기획재정부 유권해석AT&T spin off 에 따른 WBD 주식 배분에 대해 국내 증권사마다 다르게 세금을 취급해 논란을 빚은 문제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소득세법 제17조 제1항 제3호에 따른 배당소득에 해당하며, 그 교부받은 주식은 같은 법 시행령
정부는 지난 6.21. 임대차시장의 안정과 부동산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였다. 임대차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임차인의 부담을 경감하고, 임대주택공급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또한 부동산시장정상화를 위해서는 세제와 금융을 정상화하고, 공급확대와 규제완화를 하겠다고 발표하였다.이 중 임차인부담경감을 위해 상생임대인에 대한 지원제도를 일부 확대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소득세법시행령 제155조의 3에 규정된 상생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거주기간 요건 특례(2022.2.15. 신설)를 확대하려는 것이다.상생임대주택지원제도는 기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인들은 아버지인 d로부터 쟁점부동산 및 같은 곳 소재 토지 지분 1/3과 현금 OOO원을 각 증여받고, 쟁점부동산에 대해서는 개별공시지가를 시가로 하여 2020년5월25일 증여세 를 신고했다. 조사청은 2021년2월1일∼2021년4월8일 기간 동안 청구인에 대한 증여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쟁점부동산에 대하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49조 제1항(이하 “쟁점규정”)에 따라 재산평가심의위원회(이하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분청이 지정한 감정평가기관 2개(이하 “처분청 지정기관”)와 청구인들
1.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인들은 2015. 10. 6. 등에 쟁점부동산을 양도하고, 2015. 12. 31. 등에 쟁점부동산의 양도와 관련된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하였는데, 처분청은 청구인들이 쟁점부동산에 대한 필요경비를 과다 계상한 것으로 보아 2021. 5. 18. 청구인들에게 2015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각각 경정․고지하였고, 이에 청구인들이 심판청구를 제기하였으나, 조세심판원은 이를 기각하였다.2. 청구인들의 주장과 처분청의 의견가. 청구인들의 주장처분청은 청구인들이 쟁점부동산의 양도에 대하여 예정신고․납부한 다음
◇ 국세청 발 납세환경의 변화요즘 TV를 켜면 세무플랫폼 사업자가 유명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하여 종합소득세 신고와 환급을 대행한다는 광고를 하고 있어 세무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가 아닌 대표적인 플랫폼 사업자인 J사가 삼쩜삼 플랫폼을 통해 세무신고를 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하고, 세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무대리를 수행한 것으로 보아 세무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당국에 고발하였고,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세무플랫폼 사업자의 불법 세무대리 행위에 대해 과세당국에게 적법한 조치를 취해 줄 것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법인은 쟁점공동주택을 2016년 4월 건축공사 착공하여 2018년 2월 신축(에너지 절감율 35%)한 후 취득세를 신고납부하였으나, 착공일(신축일 아님) 당시 시행중이던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제24조 제4항 및 제5항(이하 “종전규정”)에 의하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인 쟁점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대상이었고, 청구인은 이미 취득과 관련된 밀접한 원인행위(착공)를 감면율 변경시점(2016. 12. 31.) 이전에 완료하였으므로[2016. 12. 30. 개정된 지방세특례법령(이하 “개정규정”)에서는 20
1.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법인은 2018. 12. 4. 대표이사로부터 특허권 2개(이하 “쟁점특허권”), 디자인권 5개(이하 “쟁점디자인권”), 상표권 7개(이하 “쟁점상표권”이라 하고, 쟁점특허권과 쟁점디자인권 및 쟁점상표권을 합하여 “쟁점특허권등”이라 함)를 쟁점금액에 취득하였고, 2019. 1. 10. 대표이사의 기타소득으로 보아 소득세 등을 원천징수․납부하였다. 과세관청은 쟁점특허권등이 당초부터 청구법인 소유로 청구법인과 대표이사 간 쟁점특허권등의 양수·도거래(이하 “쟁점거래”)를 통해 법인자금을 부당하게 사외유출한
부동산(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상속세는 더이상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 아니다. 상속세를 납부해본 사람은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또는 잘 몰라서 억울하게 납부하지 않아도 될 세금을 냈다고 후회한다.해결 방법이 없을까? 그 동안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부단장으로 부동산 및 주택관련 상속세와 증여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를 위주로 1만명에게 절세 특강을 했다는 황선의 세무사에게 그 해법을 물었다.■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상속세를 내야 한다[사례 1]A 는 종로에 있는 경희궁 아침 3단지 150.47㎡ 아파트를 보유중으로 부동산가격조회 플랫폼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D(비상장법인인 주식회사 DD의 대표이사, 이하 피상속인)는 A와 혼인하여 B와 C를 자녀로 두었다가 2018년 5월 28일 사망했다. A 등 상속인들(이하 청구인들)은 2018년 11월 30일 배우자 상속공제를 하여 상속세를 신고하였다. 처분청은 청구인들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하 상증세법) 제19조의 배우자 상속공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청구인들이 신고한 배우자 상속공제액 중 상증세법 제19조 제4항에 따른 공제금액(5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공제부인하여 2020년 7월 6일 청구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