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의사수 부족이 돈 때문은 아닌 것으로 진단됐다. 2021년 비수도권에 개업한 의료인의 사업소득이 수도권에 개업한 의료인보다 평균 2천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지역별 의료인 평균 사업소득은 수도권이 3억 3300만원, 비수도권이 3억 5300만원으로 비수도권 개업의가 수도권 개업의보다 높은 소득을 올렸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시(3억 4700만원), 인천시(3억 900만원), 경기도(3억
수출입은행이 사실상 對폴란드 무기수출을 위해 수십조씩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수출입은행의 러시아 여신 회수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24일 한국수출입은행 대상 국정감사에서 양경숙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우크라이나 전쟁 전(2021년 11월 18일), 러시아 ‘Sovcom’은행과 체결한 1억달러(1198억원)의 대출채권을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작년 2월 미국의 對러시아 고강도 금융제재에 한국정부가 동참하면서, 미국의 특별제재 대상인 러시아 7개 은행과 금융거래를 중단했고, 추가 제재
한국수출입은행 유턴기업 지원액 중 90%가 유턴하지 않은 기업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 1조 9025억 원 중 1조 719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조업 미개시 기업에 지원된 것이다.24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제출한 자료(유턴기업 참여 기업 수 및 지원액, 유턴기업지원 현황 등)를 분석한 결과 유턴기업의 조속한 국내 복귀를 독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수은으로부터 유턴기업 혜택을 받은 총 41개 사 중 총 28개 사가 국내에 사업을 개시하지 못하고 조업 준비상태 중인 것으
KIC가 현재 중장기 대체자산 비중 목표 25%를 초과해 30% 수준으로의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IC가 국내외 시장에서 더 나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립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게 주요 골자다.24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은 한국투자공사(KIC)의 대체자산 투자 비중 및 전략에 대한 보다 진취적인 접근을 촉구하며, 글로벌 경제 변동성 속에서 자산 운용 성과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대체투자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KIC는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룩하며 현재 1814억
한국조폐공사 해외 자회사인 GKD 순이익이 `21년 237만 달러에서 `22년 20만 달러로 급감한 가운데 GKD의 위기 대응 및 미래 성장 전략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4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 지정학적 위험이 기업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이 GKD 성장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GKD는 지난 9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즈베키스탄 내부 정책 변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사업에 중대한 부
코로나19 시기 억눌렸던 여행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하며 올해 상반기 외국 여행 지출액이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한국은행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일반 여행 지급액은 59억 5000만달러였다. 일반 여행 지급액이란 유학·연수가 아닌 여행이나 출장 목적으로 외국에 머물면서 숙박, 식사, 물건 구매 등에 쓴 돈을 말한다.일반 여행 지급액은 올해 1분기에 56억 1000만달러,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 115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73억 1000만달러) 대
전문직 중 의사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직의 소득을 증가했지만 세무조사에 따른 소득 적출률을 오히려 감소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백분위 현황’자료에 따르면 `21년 전문직 업종 중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이 포함된 의료업종 종사자 7만 6673명이 얻은 소득(총수입에서 필요경비 차감)은 총 20조 5969억원으로 1인당 사업소득은 2억 6900만원 수준이다.총 9개 업종의
한국은행이 심하게 손상돼서 다시 쓸 수 없는 지폐를 태워 없애는 데 매년 1억원 넘는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은의 폐기 지폐 소각 비용은 6000만원에 달했다.연도별 폐기 지폐 소각 비용은 `18년 1억 1000만원, `19년 1억 3000만원, `20년 1억 6000만원, `21년 1억 1000만원에 이어 `22년에는 1억 1000만원 등으로 매년 1억원 이상이었다.한은은 평소 시중에서 지폐를 환수한 뒤 훼손, 오염, 소
현행 세법상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꼭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된다.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법상 장애인과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의 정의가 다르다”며 “정부차원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주영 의원은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에 보면 ‘장애인’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는 암환자는 물론이고 다운증후군이나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에 치매, 파킨슨, 중풍, 뇌졸중 등 현행 세법상 장애인에 속해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59조 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경숙 의원이 경기예측에 실패한 기획재정부와 추경호 부총리를 질타하며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20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기재부의 잘못된 경제정책, 재정정책, 세수예측 전문성 부족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양경숙 의원은 “올해 59조 원이라는 세수펑크, 작년 5월 초과세수 53조 원을 포함하면 윤석열 정권 1년 반도 지나지 않아 112조 원이나 세수오차가 발생했다”며 “국가재정 역사상 가장 비참한 결과”라
19일 국회 기재위의 재정분야 기획재정부 국감에 이어, 20일 조세분야 국감에서도 추경호 경제부총리에 대한 경질론이 거론되며 여‧야간 첨예한 대립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세수추계 오류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무능론을 제기했다.서 의원은 “세수가 60조원 펑크가 났다. 법인세 중간납부된 것을 보니 대기업의 매출이 급감했다. 보통 작년에 법인세의 반을 내는 경우가 있고, 올해 매출의 반을 내는 경우가 있다”며 부총리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낸 것에 반을 내는데 가결산 해서 내기도 한다”고 답했다.서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0일 법인세율의 지역별 차등화 등 균형발적 세제정책에 대한 검토를 약속했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인세 명목세율의 지역별 차등화 등 강력하고 근본적인 균형발전 세제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하자 이같이 밝혔다.한병도 의원은 “감세 혜택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지방 소멸위기가 직면한 자치단체들이 많다”며 “인구소멸위기지역에 대한 차등 지원을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4년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통합투자세액공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상속세 개편 논의와 관련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여야 합의를 통한 국회에서의 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상속세는 이중과세라 논란이 있다”며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이 60%로 전 세계에서 높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다.이어 “주변에서 상속세 때문에 외국으로 넘어가는 기업들의 사례를 보았다”며 “상속이 일어났을 때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추경호 부총리는 “
정부가 건전재정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세감면율부터 지키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감면율을 계속 어기고 있는데, 비록 권고사항이라 하더라도 철저하게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김태년 의원은 “국가재정법 제1조는 효율적이고 성과지향적이며 투명한 재정 운용과 건전재정의 기틀을 확립하고 재정 운용의 공공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돼 있다”며 “국회에 제출된 `24년 조세지출예산서에 보면 내년도 국세감면율이 16.3%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녀세액공제를 둘째, 셋째아이 출산 시 차등지급이 아닌 한 명이라도 낳으면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나라 2분기 합계 출산율이 전국은 0.7명, 서울은 0.5명으로 추락 중”이라며 “국가소멸 위기에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출산 장려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배 의원은 “아이를 아예 낳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통계청에서 지난 `21년 14~49세 남녀를 대상으로 물어보니 무려 62%가 낳지 않겠다라는 통계도 있고,
정부가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을 고집하면 내년도 세수 추계도 실패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었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구을)은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세수 추계모형과 거시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 작년과 올해 발생한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세수 오차의 핵심 요인은 수출·민간소비·명목 GDP에 대한 정부의 예측 실패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홍 의원은 “법인세와 종합소득세에 대한 추계의 경우 당해 연도 전망치를 활용하기에 8~9월 예산안 제출 후 11월 예산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이들 지표의 변동을
우리나라 극소수의 법인이 법인세의 절대 다수를 책임지는 법인세 세수 집중도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세수 집중도가 심화되면 소수 기업, 산업군에 의해 국가재정이 불안정해지는 문제 등이 있어, 세수 집중도 완화를 위한 세수구조 개혁과 세수 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전략 산업 등 최첨단 산업의 다각화와 집중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0일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양산갑)은 `14년부터 `22년 법인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0.01% 기업이 납부하는 법인세
기재부가 2분기와 3분기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수이자 6조6000억원을 지급 유예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세수 부족을 이유로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상환 예정이던 공자기금 예수이자 3조5115억원과 3조1594억원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일반회계 부족재원 조달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국채발행자금 등을 예수받고, 해당 자금의 이자를 기재부 일반회계로 편성하여 분기별 상환한다. 올해 정부는
최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수천 명의 사상자와 인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피 시설 규모와 수준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김영선 국민의힘의원(창원특례시 의창구)은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국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민방위 대피 시설은 총 축물자 소비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축 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조달청 비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비축 사업을 확대하면서 비축 공간 확보를 위한 비축기지 신축을 계획한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에서 경제가 폭망을 한다는 표현을 하는데, 그러면 민주당은 우리 경제가 폭망하도록 기우제를 지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그러자 민주당 측에서는 “유감”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김상훈 기재위원장(국민의힘)도 “선을 넘는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류성걸 의원은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평가 시리즈 ‘We Crashed(위 크래쉬드: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를 3주간 총 8회에 걸쳐 공개한 것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기보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