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차 한-뉴질랜드 관세청장회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관세청]
▲ 제9차 한-뉴질랜드 관세청장회의 모습.[사진: 관세청]
▲ 합의록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김영문 관세청장(우).[사진: 관세청]

관세청은 30일 서울에서 한-뉴질랜드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제9차 한-뉴질랜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마약 밀수출입 차단 등 조사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와 함께 무역원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양 관세당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2016년 총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폭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발효한 한-뉴질랜드 FTA 효과로 뉴질랜드 수출액 및 무역수지 흑자폭은 증가했다.

이러한 FTA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무역원활화를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뉴질랜드 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하였으며, 양 관세당국간 상시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협력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통관애로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관세청은 기대했다.

또한 양 관세당국은 조직화·지능화하는 국제 마약 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 일환으로 마약밀수 정보교환 강화 및 교육 훈련 파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양 관세당국은 무역원활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관세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고 공감하고 ‘UNI-PASS’, ‘전자원산지 증명’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함과 동시에 향후 급변하는 관세행정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관세외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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