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0일 아이코스와 글로 등의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를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인상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야는 앞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소세를 일반담배의 90% 수준까지 인상하는 안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필립모리스의 허위자료 등을 밝히기 위해 정일우 한국 필립모리스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정 대표는 출석하지 않았다.

바른정당 이종구 의원은 “필립모리스는 앞서 허위자료를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했고, 출장을 이유로 본인은 불출석하며 부장 한 분이 대리 출석했는데 이렇게 되면 정확한 사안을 얘기하기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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