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수도권 간부들 대상 ‘청렴교육’  

27일, 안대희 전 대법관 초청 ‘청렴 공직자상’ 교육

국세청이 세무조사 현장의 부조리를 예방하기 위해 검사출신 감사관을 수혈한데 이어 이번에는 간부들의 청렴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검사와 대법관을 지낸 안대희 변호사를 초청해 청렴교육을 가졌다.

교육 대상은 수도권에 근무중인 4급이상 간부 등 270여명. 주제는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청렴한 공직자 상’으로 27일 오전 서울 수송동 국세청 강당에서 실시됐다.

국세청의 이번 간부들에 대한 청렴교육은 최근 전직 국세청장이 CJ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하위 직원들은 물론 고위직 간부들의 청렴도까지 도마에 오르면서 국민들의 국세청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세청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세입예산 달성은 물론 조세정의 실현이라는 국세청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공직자들이 선도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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