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를 반대하는 탄원서명에 총 3만802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무사회원은 전체의 62.1%가 반대서명에 참여했다.

7일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에 따르면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반대 탄원서명에 참연한 인원은 지난 1일 기준 총 3만8027명으로, 이중 세무사회원이 7506명(전체회원수 1만2075명), 세무사사무소 직원 3만502명이 참여했다.

앞서 정부는 전자신고세액공제 한도액을 축소하는 내용을 세법개정안에 담았고, 세무사회는 이에 반대해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이를 막아내기 위한 탄원서명은 지난 8월에 시작했으며 12월 현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전자신고세액공제가 50% 축소되는 것과 관련해 세정조력자로서 전자신고 정착에 적극 협조해온 세무사들에게 상실감을 느끼게 하는 입법 형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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