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 1월 수출입 현황 확정발표

지난 2012년 2월 이후 무역수지가 7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올해 1월 수출입 현황’에서 지난 달 수출이 49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456억 달러, 무역흑자는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반도체(52.9%)와 석유제품(28.8%), 승용차(14.3%), 선박(13.4%) 등은 증가했고, 자동차부품(△7.4%)과 가전제품(△2.8%)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31.4%), 반도체(17.7%), 승용차(92.6%) 등은 증가했으며 자동차부품(△0.7%), 동(△6.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중국(24.5%), 미국(4.8%), EU(10.5%), 베트남(53.1%), 일본(21.5%), 중동(4.2%) 등 주요 국가 대부분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의 경우 중국(15%), 중동(23.6%), EU(35.2%), 미국(23.2%), 베트남(47.8%) 등은 증가했으며 호주(△10.1%)는 감소했다.

1월 수출입은 지난 2016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3%, 21.1%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1월 수출중량은 석유제품, 선박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수출단가는 2016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가별로 중국 수출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고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16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또한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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