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삼성동에서 양사의 ‘뉴 클라이언드 창출’ 업무 MOU 체결
 

▲ 20일 세무법인하나 관계자들과 하나은행 Club1 PB센터 관계자들이 '세무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과 관련 경과 및 향후 추진 방향을 경청하고 있다.
▲ 박세걸 단장과 이규섭 대표(우측)가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기념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세무법인하나 김호업 부회장, 김정복 회장, 박세걸 하나은행 단장, 이규섭 세무법인하나 대표, 이재철 하나은행 센터장을 비롯해 뒷줄 김영호 PB사업부장, 박해영 팀장, 김근호 상속증여센터장, 김용철 세무법인하나 공동대표, 한연호 세무법인하나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다.”

‘세무법인하나’(공동대표 이규섭·김용철)는 20일 서울 삼성동 소재 KEB하나은행 Club1 PB센터에서 ‘KEB하나은행 WM사업단’(본부장 박세걸)과 '세무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공동의 목표인 ‘NEW CLIENTS 창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존의 세무업무 제휴서비스가 일회성 또는 일방향성 패턴으로 흘러왔던 것을 극복하기 위해 양방향 교류와 연속적인 상호 서비스를 개발해 공동의 신규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날 ‘상호 NEW CLIENTS 창출을 위한 세무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통해 매월 1회에 걸쳐 실무 세무사와 함께 ‘PB(Private Banker) 모임’을 통해 상호 이해도 제고와 새로운 고객창출방안을 협의해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기별로 1회씩 주말에 워크숍을 통해 제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시에 상호 임직원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마케팅 업무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세무법인과 PB 고객층이 동일한 점을 감안해 고객만족도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 등에 대해서 제휴 세무법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하나은행은 주요고객 상담에서 세무사 및 세무법인 임원들을 상대로 (은행, 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세무법인하나’의 주요 임원과 세무사들은 고객 미팅이나 고객초청 행사시 하나은행 Club1 PB센터의 공간을 활용하는 등 하나은행을 간접 홍보하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박세걸 KEB하나은행 WM사업단장은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우리(하나은행 Club1 PB센터)와 국내 최대이자 최고의 세무법인 하나와 공동의 과제인 뉴 클라이언트 창출이라는 목표는 물론 그 외의 부수적인 성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산관리와 세무에 대한 업무MOU가 잘 이뤄져서 윈-윈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규섭 세무법인하나 대표는 “하나은행 박세걸 본부장, 이재철 센터장을 모시고 ‘뉴 클라이언트 창출’ 협약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이 자리에는 하나은행, 증권, 세무법인 하나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좋은 관계를 가지고 지내왔지만, 이렇게 하나은행 Club1 PB센터와의 새로운 협약은 남다르다. 일반적인 업무협약이 ‘원 사이드’한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늘 우리의 협약은 그런 협약과는 달리 서로 상생(相生)하고 함께 갈수 있는 그런 협약을 갖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이런 형태의 협약은 처음이며,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본다. 세무와 금융과의 협약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세무법인 하나가) 은행, 증권과의 관계성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고민한 결과 실질적인 하나가 되어야겠다”면서 자신감을 갖게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대표는 “(우리는) 필요에 따라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이 협약은 단시일에 (성과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하나은행과) 2박3박의 워크숍도 가지려고 하고 있다. 이 협약이야말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서로의 마음이 닿았을 때 가능하다”면서 “적어도 성공된 모습을 외부에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세무법인하나 김정복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세무법인하나는 작은 인연이 오랫동안 함께하면서 지내왔다가 이번에 업무 협약식을 하게 되었다. 설레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잘 되어야 한다는) 고민도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위기 국면에서 3류 기업이나 집단은 그런 위기 속에서 문을 닫게 되고, 2류 기업은 겨우 살아남는다. 그러나 1류 기업은 그런 위기가 올 것을 준비하고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의 도약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치, 세무법인 하나와 ‘KEB하나은행 Club1 PB센터’는 한 계열사 같은 것으로 보인다. 네임을 각각 정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다. 함께하면 위기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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