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분야 최다(293건, 24.3%)경제 분야 제안은 상대적으로 적어

기획재정부가 국민참여예산제를 도입키로 하고 홈페이지(www.mybudget.go.kr)를 개설, 지난달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 국민들로부터 온라인(홈페이지, e메일) 및 오프라인(우편)으로 예산사업을 접수받은 결과 총 1206건의 국민참여예산 사업 아이디어가 제안되었다고 18일 밝혔다.

또 기획재정부는 이번 국민 제안의 특징은 보건․복지, 일반․지방행정 뿐만 아니라 국방, 외교․통일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 사업이 제안되었으며, 보건․복지(293건, 24.3%), 일반․지방행정(165건, 13.7%), 공공질서․안전(136건, 11.3%), 환경(130건, 10.8%), 고용(58건, 4.8%) 등 복지․사회 분야의 비중이 높았고, 경제 분야의 제안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노인․장애인․육아 등 복지 이슈, 미세먼지․재활용품 등 환경 이슈, 청년․여성 고용 등 일자리 이슈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사항에 대해 국민들의 제안이 집중되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관계 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국민 제안이 중앙정부 사업으로서 적격성을 갖추었는지를 심사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러한 사업 숙성화 작업을 거쳐 각 부처는 참여예산 후보사업을 포함하여 5월 말까지 예산요구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되며, 이후에 예산국민참여단 논의, 사업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정부 예산안에 포함될 참여예산사업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국민들은 국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 사업의 논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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