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산세무서-대구한의대, 납세자 성실신고 지원-미래 세무전문가 양성 MOU 체결
 

▲ 25일 대구한의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구한의대학교와 경산세무서의 성실신고 지원 및 미래 세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 기관의 협약식 모습. 협약서에 서명한 후 경산세무서 고영일 서장과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가운데 서명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사진: 대구지방국세청 경산세무서]

‘아이디어 뱅크’ 고영일 경산세무서장이 또 새로운 세정서비스를 개발했다. 경산세무서는 5월 종합소득세·장려금 신고 업무기간동안 대구한의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자체 콜센터를 최초로 운영키로 했다.

5월 한달 종합소득세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고업무와 관련 폭증하는 전화문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

이를위해 경산세무서는 25일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세무관련 전공 학생에 대한 현장체험의 기회 제공과 지역납세자 신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한의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변창훈 한의대 총장과 고영일 경산세무서장 등 14명이 참석해 협약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협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고영일 서장은 “이제 국세행정은 신고 전에 최대한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체계로 완전 전환되었다”면서 “이번 대구한의대학교와의 MOU를 계기로 대구한의대의 우수 학생들이 지역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서장은 “대구한의대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현장실습과 교육을 세무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업무협약이 실효성있게 지속될 수 있도록 대구한의대 임직원을 위한 세금 상담의 날 운영, 세무관련 학과 대학생을 위한 세무서장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변창훈 한의대 총장은 “경산세무서와의 협약으로 통상경제학부, 의료경영학과 등 세무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현장실습과 전문가 특강 등 현장중심의 교육을 지원해 세무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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