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LG그룹 사주일가의 탈세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9일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압수수색은 앞서 행해진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LG그룹 구본무 회장 등 사주일가의 소득세 등의 탈루 고발 건과 관련됐으며, 검찰은 LG그룹 재무팀의 세무와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그룹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