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승진자 비율 66.7%…‘5급 민간경력일괄채용’출신도 승진 ‘기염’
 

국세청은 예정대로 21일 서기관(4급)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유영 대변인실, 전승한 조사기획과, 오원균 운영지원과 사무관 등 모두 21명이 꿈에도 그리던 서기관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정식 승진일은 6월 27일자다.

국세청 본청에서 14명, 서울국세청에서 3명, 중부청 2명, 부산청 1명, 광주청 1명 등이다. 대구와 대전청에서는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국세청은 이번 승진인사는 본·지방청 주요 부서에서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적극 발탁했으며 본청 국장,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하여 승진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휘권 확립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 승진 최소 소요연수 기준 등 그동안 적용해온 ‘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여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승진인사는 임용구분별로 균형있는 관리자 양성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공채 출신의 승진 점유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작년 하반기 승진인사에서는 모두 18명중 공채출신이 3명(16.6%)였으나, 이번에는 21명중 6명(28.6%)으로 공채비율을 12%p 상향시켰다.

이와함께 국세청 빅데이터 도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엔티스(NTIS) 설계·개발, 안정화에 기여한 이공계 여성공무원(고승현, 통계학)을 전격 발탁한 것도 눈에 띄었다. 지난 ’16.11월 승진한 이공계 여성인력(나향미, 전산통계학)과 함께 국세행정의 과학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특히 이번 승진인사에서 지난 ’12년 ‘5급 민간경력일괄채용’을 통해 국세청에 임용된 인력(전정일, 국세청 법무과)을 민간경력채용 출신으로는 최초로 서기관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이다.

■ 서기관 승진 (21명)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실 조영탁
△국세청 빅데이터추진팀 고승현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홍성훈
△국세청 심사2담당관실 구종본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최청흠
△국세청 법무과 전정일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지임구
△국세청 원천세과 김용재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  강병수
△국세청 조사기획과 전승한
△국세청 조사2과 이상훈
△국세청 장려세제운영과 김기수
△국세청 운영지원과 오원균
△국세청 대변인실 유 영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 공병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오철환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관리과 장종식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 징세과 김시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조성철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나종선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3과장 손해수

(2018. 6. 27. 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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