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 말로 예상되던 국세청 차장을 비롯한 서울, 부산국세청장 등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길게는 2주가량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퇴임이 확정된 고공단가급 고위직들 및 세무서장들의 퇴임은 예정대로 이달 28일 퇴임식이 열린다.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늦어지는 것은 대통령 보고와 인사절차가 늦어진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새로 임명될 차장을 비롯한 서울, 부산청장 등의 경우 최소 1주이상은 대행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속 국장급 인사도 이들 가급 인사와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새 국세청 차장에는 이미 알려진대로(세정일보 19일자 단독보도) 김용준 중부국세청장, 서울국세청장에는 김현준 조사국장, 중부청장에는 김형환 개인납세국장이나 이은항 광주국세청장, 부산청장에는 유재철 법인납세국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주청장에는 김형환‧최정욱 본청 국장, 본청 조사국장에는 김대지 서울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에는 임성빈 국세청 감사관 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고공단가급 승진 1년후 명퇴관행에서 자유로웠던 차장(서대원)까지 명퇴하면서 국세청 고위직이 너무 젊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향후 국세행정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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