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대구지방국세청 조사국 전격 투입
포스코,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세무조사 성격”

 

국세청이 포스코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올해 초 탈세혐의를 포착하고 사전 예고 없이 조사에 나서는 ‘특별 세무조사’ 담당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포스코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지 4개월여 만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경북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스코 본사에 조사국 요원들을 파견, 회계장부를 예치하는 등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3년에 이어 5년 만에 진행되는 조사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사전에 미리 통지받았다”라며 “5년마다 도래하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60조544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4조6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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