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조사1국장에서 고공단가급(1급)으로 승진하면서 부산국세청장에 임명된 김대지 신임 부산청장(사진)은 뛰어난 기획력, 강인한 추진력, ‘맡겨진 업무는 반드시 수행한다’는 자세를 가진 부산사나이로 불린다.

성실한 중소규모 납세자의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위해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확대하고, 맞춤형 신고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해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나 내성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93년도 행정고시 36회로 국세청에 발을 디뎠다. 남부산세무서 총무과장과 부산진세무서 부과2과장 등 일선 세무서에서 경험을 쌓아 서울로 상경, 서울청 조사3국에서 팀원들을 이끌었다.

캐나다 국세청에 파견을 다녀온 뒤 파주세무서장 등 기관장의 역할도 수행했으며 본청으로 이동해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징세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이후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국세청 조사2국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했다.

특히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대기업들의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핵심 요직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활약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고향인 부산으로 ‘금의환향’했다.

[주요 약력]

▲66년 부산 ▲내성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36회 ▲남부산세무서 총무과장 ▲부산진세무서 부가2과장 ▲성동세무서 세원관리2과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1과4계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2과3·2계장 ▲청와대 행정관▲캐나다 국세청 파견 ▲서울국세청 법무1과장 ▲파주세무서장 ▲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국세청 징세과장 ▲중부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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