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자산규모 150조원의 새마을금고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 조사국 요원들을 보내 세무조사에 나섰다.

이번 세무조사는 대기업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청 조사1국이 착수했으며, 정기 세무조사의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13년 10월 중부지방국세청이 신종백 전 중앙회장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이후인 5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다. 현 중앙회장은 지난 2월 새롭게 당선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기준 자산규모 150억원, 거래자수 1927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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