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학습지로 유명한 대형 교육업체 대교그룹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대교타워로 조사1국 요원들을 파견해 대교그룹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대교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조사로, 정기 세무조사의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4~5년마다 대기업들을 순환방식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곳이다.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대교 관계자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알고있다”고 밝혔다.

대교그룹은 교육서비스 및 출판사업, 교육기관사업 등을 영위하며 대교를 포함, 22개의 계열사를 가졌다. 특히 대교는 지난해 기준 8122억원의 매출을 올려 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대교에는 조홍희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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