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세청, 증여세 신고분석 결과 1회 평균 1.8억원 재산 증여받아
 

지난해 피상속인 한 사람당 평균 24억원의 재산을 상속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증여재산의 경우 건당 평균 1억8200만원의 재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 신고 재산은 16조7110억원으로 2016년 총 상속재산인 14조6636억원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피상속인도 6970명으로 1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상속인 1인당 평균 상속재산은 24억원으로, 2016년 23조6000억원에 비해 1.7% 증가했다.

상속세 신고 재산과 피상속인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연도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2013년 4619명이 10조5102억원을 상속받았으며, 2014년 4796명이 10조8331억원을, 2015년 5452명이 13조1885억원을, 2016년 6217명이 14조6636억원을 상속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증여세 신고 재산은 23조3444억원으로 2016년 18조2082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28.2% 증가했고, 신고 건수도 12만8454건으로 10.6% 증가했다. 증여세 신고 재산과 신고 건수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건별 평균 증여재산은 1억8200만원으로 2016년 1억57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15.9%가 늘어났다.

한편 국세청은 상속세 및 증여세 신고건수 중 과세미달은 제외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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