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 조기공개
 

지난해 개별소비세 등 ‘소비세제’ 신고세액이 전년에 비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00억원(7.8%)이 증가했으며,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5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1.3%)이 늘어났다. 또한 증권거래세는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6.8%). 주세는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0억원(3.1%) 증가했다.

특히 소비세제로 살펴본 결과 2000cc 이하 승용자동차의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이 ’16년에는 감소했으나, ’17년에는 5.3% 증가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cc 초과 승용자동차도 6.5%가 늘어났다.

반면 유흥음식주점의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매년 지속적 감소 추세이며, 골프장도 2015년부터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교통·에너지·환경세 신고세액은 15조8122억원으로서, 2016년 15조6036억원에 비해 1.3%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휘발유 6조4896억원(비중 41%), 경유 9조3226억원(비중 59%)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울산이 7조4000억원(46.9%)으로 제일 많으며, 울산·전남·충남이 전체 신고세액의 93.4%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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