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한국세무사 국제적 위상 제고 위해 한국 개최

한국세무사회가 오는 2019년 AOTCA(아시아‧오세아니아세무사협회)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유치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8일 세무사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세무사회는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당초 중국이 개최키로 했던 2019년 AOTCA 연차총회를 우리나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통과시켰다.

AOTCA(아시아‧오세아니아세무사협회)는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오세아니아의 15개 국가 21개 조세전문가단체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매년 각 국가를 순회하며 총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오는 9월 몽골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무사회의 2019년 AOTCA 연차총회의 부산 개최 결정과 관련 앞서 열렸던 상임이사회에서 논란 끝에 ‘불가’로 보류됐던 안건이 이날 상임이사회에 다시 안건으로 상정된 가운데 참석자들의 표결에 의해 간신히 통과된 것으로 알려져 실제 개최까지는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AOTCA와 관련 전직 한국세무사회장의 AOTCA 회장 취임을 둘러싼 갈등으로 소란이 적지 않았으며, 이후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5차 총회에서 정구정 전 회장이 종신 임기의 명예고문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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