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10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는 10월 한 달간 진행하는 국정감사 실시 일정 조율을 끝마쳤다. 그동안 기재위 국감일정은 간사회의 등에서 통계청에 대한 별도 감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기재위의 피감기관 감사일정을 살펴보면 국세청 본청과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이 첫날인 10일 세종에서 국감을 받게 되며, 11일에는 대전에서 관세청과 조달청 국감이 예정돼 있다.
이어 15일에는 대전에서 통계청 단독 국감이 진행될 예정이며, 16일에는 국회에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 국감이 예정돼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국감은 세종에서 18일과 19일 이틀간 경제·재정정책 및 조세정책 분야 국감이 각각 진행된다.
22일에는 국회에서 한국은행 국감이, 23일에는 부산지역에서 △부산지방국세청 △부산본부세관 △한국은행(부산·경남·울산본부) 및 대구지역에서 △대구지방국세청 △한국은행(대구경북·포항본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24일에는 대전에서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광주·전남·목포본부) 및 △대전지방국세청 △한국은행(전북·충북·대전충남본부) 국감이 예정됐다.
아울러 25일과 29일에는 국회에서 종합국감이 각각 진행된다. 25일 △기재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29일 △기재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 국감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국감일정은 오는 19일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
- 기자명 유일지 기자
- 승인 2018.09.14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