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세무사 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 개최
 

▲ 18일 서울지방세무사회는 한양여자대학을 찾아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의 장점에 관해 강조하고 있다.
▲ 이영미 서울세무사회 연수이사가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에 관해 한양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 서울지방세무사회의 한양여자대학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지구촌 전 지역에는 다양한 형태를 가진 조세 전문가가 존재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흘러도 세무사는 영원히 소멸하지 않는 직업 중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임채룡 회장)가 18일 오후 6시 한양여자대학교 지하 1층 소강당에서 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무사 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임채룡 서울 지방세무사회장이 설명회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에게 전한 일성이다.

이어 임채룡 회장은 “세무사 업무나 세무사라는 직업 자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 이력서 대부분이 28~30세인 것을 확인하고 이 같은 취업 설명회를 기획했다. 여러분은 귀중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행운을 타고 난 학생들이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임 회장은 대학겸임교수 경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와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사람이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안정’이다”며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대 사회는 안정성이 높은 직업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러한 직업 중 하나가 세무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무사는 전문가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정년의 불안감이 없다”고 설명하며 “세무사사무실에서 2~3년 근무하면서 업무를 습득하면 정년 없이도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직업인으로서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강단에 오른 이영미 서울세무사회 이사가 세무사의 주요업무와 근무환경, 취업요령 및 실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차례로 소개하면서 세무사사무실에 대해 깨알자랑을 했다.

이 이사는 “얼마 전 다른 회사에서 6년의 경력을 가진 여직원이 이력서를 냈는데 자신의 업무는 누구든지 대체할 수 있다는 상사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전문지식을 가진 세무사가 되기로 결심하여 6개월의 노력 끝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죠”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세무사는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업으로서 하나부터 열까지 신규 직원을 새롭게 가르쳐야 한다. 때문에 여러분이 다른 회사와 비교하며 기대했던 것보다는 초봉이 높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영미 이사는 “세무사는 3년, 5년, 10년 후 미래를 보고 선택하는 직업으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세무사란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문제를 해결하는 도우미로서 보람차게 일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세무사의 주요업무는 기장, 세무신고, 결산(재무제표), 원천세신고, 4대보험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습득하며 세법 전문가의 경력을 가질 수 있다”며 “일반 기업으로의 이직 시 세무사로서의 경력을 우대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능력이 생기고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이 많을수록 상응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세무사로서 정년이 정해지지 않고,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육아 시 재택근무를 통한 업무 수행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영미 이사는 “비록 세무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이다”며 “책임감을 가진 꼼꼼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도전해볼만 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세무사회의 세무사사무소 취업설명회는 임채룡 회장 임기 2기를 맞이해 회원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와 우수 신규직원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이날 한양여자대학교 취업설명회에는 임채룡 회장과 정해욱 부회장, 이영미 이사, 박리혜 홍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 회장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세무사사무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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