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성호)가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10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도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키로 했으나, 지방 국감시에 나눠질 분반이 확정이 되지 않아 국감계획서 채택을 미뤘다. 기재위는 내달 1일 전까지 분반을 나눠 국감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정성호 위원장은 기재위 국정감사 중 지방에 있는 피감기관의 상황을 모든 기재위원이 살펴보는 방향으로 추진했으나, 국감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두 개 분반을 나눠 지방국감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지방 분반을 나누기로 했다.

그러나 어느 위원이 어느 지방으로 갈 것인지 확정이 되지 않아 10월 1일 이전에 모든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때까지 국감계획서 및 증인출석안은 상정이 미뤄졌다.

한편 이날 상정될 예정이었던 올해 기재위 국정감사 일정은 10월10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국세청 본청,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감사를 시작으로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관세청, 조달청 감사를,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통계청 단독감사를 진행한다.

이어 16일 국회에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의 감사가 진행되며, 18일과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경제·재정정책, 조세정책 부분 감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22일 국회에서 한국은행 감사와 23일 부산에서 부산지방국세청, 부산본부세관, 한국은행 경남·부산·울산본부 및 대구지방국세청,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 감사가 진행된다. 또한 이날 부산본부세관에서 현장시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목포·전북본부 및 대전지방국세청 한국은행 충북·대전충남본부의 감사가 진행된다.

이어 25일과 29일 국회에서 종합감사로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과 기재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의 감사로 마무리된다.

◆국정감사 일정 및 감사장소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