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11시 40분~오후 4시 15분 등 1일 5회 출발

최근 조세심판원이 민원인들의 심판원 방문 편의를 위해 KTX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지난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운영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심판원에 따르면 셔틀버스는 오전 11시 40분 오송역 출발을 첫차로 하여 오후 4시 15분 마지막 차까지 1일 5회 운영된다. 또 조세심판원에서는 오후 1시 50분 첫차가 떠나며, 오후 4시 45분이 막차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경우 심판원으로 가기위해서는 오송역 3번출구에서 건너편 BRT버스 정류장에서 990번 버스를 타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에서 하자해 세종청사 2동(공정위 건물)으로 가면 심판원이 나타난다. 버스정류장에서 심판원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가량 소요된다.

그러나 날씨가 좋은 봄 가을 외에 여름이나 눈 내린 겨울에 15분을 걸어간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민원인들의 원성이 줄곧 제기돼 왔다.

조세심판원은 정부의 세종청사이전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되었으나, 심판사건의 대부분이 서울 등 수도권 납세자들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세종시로의 이전 전부터 민원인들의 불편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었다.

한편, 오송역에서 조세심판원까지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은 왕복 5만원 가까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조세심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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