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전산법인 ‘한길TIS’, 공인인증등록원과 적격증빙 자동수집 업무협약 체결
 

▲ 9일 (주)한길TIS와 (주)한국공인인증등록원이 세무사와 수임기업의 적격증빙 자동수집을 위한 한길택스세이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좌로부터) 한길TIS 권길성 대표,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 (주)한국공인인증등록원 김명옥 대표. [사진: 한길TIS]
▲ 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과 곽수만 부회장, 유영조 감사, 유재흥 전산이사가 참석했고, (주)한국공인인증등록원에서는 김명옥 대표와 택스솔루션 조진희 대표, 전국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한길TIS]
▲ 세무사와 수임기업의 적격증빙 자동수집을 위한 한길택스세이버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길TIS]

‘스크래핑’은 국세청 홈택스와 신용카드사, 금융사 등 기업과 개인의 재무, 회계와 경영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취합해서 보여주는 IT기술을 말하는데 세무사사무소에서는 많이 접해본 전문용어일 것이다.

세무사사무소의 빠른 일처리를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필수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수임기업들을 이용고객으로 유치하려는 웹이나 모바일앱 등 여러 회사들의 유사상품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수임거래처인 일반기업 입장에서 여러 장점도 있지만, 담당 세무사사무소와의 데이터 호환이나 불필요한 UI(기능), 고가의 사용료 부담 등 다양한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다.

지난 11월 9일(금) 오전 11시 한국세무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는 세무사사무소를 중심으로 수임거래처와 함께 이러한 변화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주)한길TIS와 (주)한국공인인증등록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과 곽수만 부회장, 유영조 감사, 유재흥 전산이사가 참석했고, (주)한국공인인증등록원에서는 김명옥 대표와 택스솔루션 조진희 대표, 전국 지사장 외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더욱 진화된 스크래핑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무사사무소와 수임기업에 최적화된 저비용 고효율의 적격증빙 자동수집 솔루션인 ‘한길택스세이버’를 공급키로 했다.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단히 시의적절하고 뜻 깊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양사가 긴밀히 노력하여 수임거래처 업무편의와 경영개선, 한길의 신 성장 동력, 세무사사무소의 기장서비스 강화에 기여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길택스세이버’ 적격증빙 자동수집 솔루션은 시중의 유사 스크래핑 프로그램들과 달리, 처음부터 세무사사무소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수임거래처인 기장업체가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세무사사무소와 실시간 상호 연동하는 방식이다.

또한, 자동수집해온 경영정보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무사사무소에서는 신고대행 업무 외에도 수임거래처에 세무회계 컨설팅, 경영컨설팅 영역으로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길TIS 권길성 대표는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으로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목적도 있지만, 더 중요한 역할은 첨단 자동화 기술들이 긍정적이고 건전한 방향으로 작용하도록 검증된 표준모델을 업계에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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