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평가분류원, 7일 ‘제16회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 개최…310명이 자웅겨뤄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원장 서재용)은 지난 7일에 개최된 ‘제16회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 개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는 수입물품의 관세액을 산출하기 위한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객관식 20문항을 제한시간(40분)내에 풀고 답안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세청은 이번 경진대회는 14개 단체, 총 477명이 지원하여 이 중 310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으며, 그 결과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관세사 시험을 준비 중인 김지수 씨(경희대학교 졸업)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우수상은 일반인 이재현 씨(HTNS관세법인 수원본사), 김현수 씨(부산대학교 대학원 재학)와 세관직원 박천우 관세행정관(인천세관)과 김보배 관세행정관(부산세관)이 수상했다.

일반단체부문 최우수상은 HTNS관세법인 수원본사가, 우수상은 익스피다이터스코리아가, 장려상은 한국후지쯔(주)가 차지했고, 세관단체부문은 서울세관 심사8관, 양산세관 조사심사과, 양산세관 통관지원과가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이색 수상자가 나왔는데,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세관직원 박천우 관세행정관(인천세관)은 2016년 대회에서 일반인으로 응시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올해 관세청에 임용됐다. 또한 김보배 관세행정관(부산세관)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 수상자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나 관세평가분류원 홈페이지(cvnci.custo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최근 다국적기업 간의 거래 증가, 전자상거래 형태의 국제거래 등장, 지속적인 FTA 확대 등에 따라 관세평가 능력 배양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인터넷 경진대회를 계속하여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