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여억 원 투입, 지하1층 지상8층 규모 고잔동에 신축 중

주변 고잔역과 경찰서, 안산시청에 인접 ‘납세자 접근 용이’
 

▲ 안산세무서 조감도. 주변에 지하철 4호선인 고잔역과 경찰서, 안산시청이 있어 납세자의 접근이 용이하다.[사진: 안산세무서]

지난 1989년 4월 광명세무서에서 분리되면서 개청된 안산세무서(서장 조계민)가 개청 30년만인 2019년 4월 새 청사 시대를 연다.

국세청과 안산세무서에 따르면 총예산 237억 6300만원을 투입돼 안산시 화랑로 350(고잔동 517번지)번지에 대지 4,836㎡(1,463평) 연면적 10,743㎡(3,250평)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지난 2017년 6월 착공해 2019년 3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 개청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해두고 있다. 주변에 4호선인 고잔역과 경찰서, 안산시청이 있어 납세자의 접근이 용이해 세정서비스가 더욱 원할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현재 ㈜대도개발, ㈜재우종합건설, ㈜두루종합건설 등이 공동도급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차는 143대(지상67, 지하 76)로 계획돼 있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을 도입 냉난방을 하는데 에너지가 절약될 전망이며, 옥상에는 태양광 시설이 도입돼 자체적으로 쓰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신청사는 당초 내년 2월 준공예정이었으나 동절기 등 요인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지만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둔 4월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14일 세정일보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당초 2019년 2월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100년만의 혹서기와 동절기 등 요인으로 한달 늦은 3월에 완공할 계획이며, 종합소득세신고가 시작되는 5월에 앞선 4월 개청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산세무서는 현재 선부광장로에 있는 세이브시티빌딩 지하(강당)와 1층 민원실을 비롯 3층과 4층을 임대해 임차청사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안산세무서는 지난 1989년 4월 광명세무서에서 분리해 개청됐으며, 1995년 인천세무서에서 안산시 대부동, 수원세무서에서 안산시 건건‧사사‧팔곡동을 인수했고, 1996년 7월 광명세무서로 시흥시 목감‧거모‧정왕동이 인계하는 한편, 1999년 9월 기능별 조직개편과 함께 관할구역을 광명세무서에서 시흥시를 인수해 안산시와 시흥시 전 지역을 관할하기에 이르렀고, 2004년 시흥시 전 지역이 시흥세무서로 분리됐다.

이어 2016년 청사 신축을 위해 현재의 자리인 선부동 선부광장로에 위치한 세이브시티빌딩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운영지원과(지원, 징세), 개인납세1과, 개인납세2과, 재산세과, 법인납세과, 조사과,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7개과 18개팀 190명의 직원들이 일선에서 뛰고 있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