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단톡방 만들어 업계정보 교류 및 회원동향 ‘소통’

“회원수는 작지만 열심히 뛰어 명품 지역세무사회 만들 것“
 

▲ 한국세무사회 감사로 일하면서 많은 화제를 뿌린 송주섭 세무사가 노원지역세무사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회원권익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감사를 지낸 송주섭 세무사가 노원지역세무사회장에 선출되어 본격 활동을 시작한지 5개월을 맞았다. 평소 회원 간의 화합과 소통을 모티브로 한 집합체 운영을 좋아하는 송 주섭 회장은 회원을 위해, 납세자를 위해 옴부즈맨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칭송을 들을 정도로 열정의 나날을 소화해 내고 있다.

송주섭 회장은 한국세무사회 감사,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출마경력,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총동창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상공회의소 노원구 상공회 부회장, 노원구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노원지역세무사회장 추대 수락은 기자의 눈에도 다소 의외라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송 회장은 “저의 경력이나 나이에 비견한다면 의외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회원들의 위상제고는 말할 것도 없고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해 최첨단에서 재충전할 수 있다는 기회가 얼마나 좋습니까. 지켜봐 주세요.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늦었지만, 열정의 옴부즈맨으로 변신한 송주섭 회장을 만나 노원지역세무사회 운영계획 및 차별화 계획 등을 들어봤다.

▶노원지역세무사회장에 취임한지 벌써 다섯 달이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소회말씀을?

“노원지역세무사 회원들께서 미천한 저를 회장으로 천거해준 것에 대하여 늦었지만 인터뷰 기회를 준 세정일보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노원지역세무사회를 잘 이끌어 명품 지역세무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노원지역세무사회는 서울북부의 변방인 셈입니다. 미래 비전과 애로사항이 있다면?

“우선 한국세무사회가 잘 되어서 명실 공히 이익단체로서 세정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노원지역세무사회는 현재 65명의 회원으로 다른 지역세무사회보다 인원이 적어 회원들에게 회비부담을 주는 것이 애로사항입니다.”

▶한국세무사회 감사를 지내셨고, 특히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세무사회장이란 중책까지 맡아 많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성격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져서인지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60세 중반이다 보니 열정이 줄어들면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각오입니다.”

▶취임 일성이 회원화합과 소통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궁금합니다.

“최근 노원지역에 신규 회원들이 많이 개업했으며, 이중 여성회원이 6명으로 이전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회원 분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면서 화합과 소통의 기회 폭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회원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서로간에 본회 및 지방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세법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을 하는 것으로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송 회장께서는 세무사외에도 공인중개사자격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노원지역은 상계동 등 현재 재개발이 한창입니다.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요?

“앞으로 재개발, 재건축이 시행되더라도 업무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세무업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자격증 덕분에 폭넓은 사고가 가능한 것은 사실입니다. 항상 부동산 흐름 및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한국세무사회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신다면?

“현재 한국세무사회는 제가 한국세무사회 감사로 재직했을 때 보다 모든 업무가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한다고 보기에는 미흡한 점이 다소 있습니다. 한 예로 세무사회 공익재단이 불우이웃돕기도 해야 하지만, 본질적 목적은 회원권익 확대라고 봅니다.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을 위한 세무사법 등 제도적 개선문제, 외부 도전세력의 배척을 위한 연구개발 등도 병행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루빨리 한국세무사회가 모든 일이 일원화되어 명실 공히 이익단체로서의 역량을 집결해야 하며, 나아가 1만3천여 회원의 힘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화합된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송주섭 노원지역세무사회장이 회원간 소통을 위해 _카톡방_을 만들어 화합과 소통은 물론 알뜰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 송주섭 노원지역세무회장은 누구?

송주섭 노원지역세무사회장의 약력을 보면 세무사로서 사회인으로서 모든 일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이어서 주변에선 그를 부지런한 ‘열정의 세무사’로 부르고 있다.

그는 전문가의 역량을 배가하려는 학구적인 노력도 남달랐다.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졸업 △경원대 대학원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서울시립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수료했다.

그는 국세청 근무 16년의 경험과 제35회 세무사고시합격 이후 세무사 개업을 영위하면서 사회봉사활동의 보폭도 넓혀 나갔다.

△한국세무사회 감사(전) △서울시립대 세무사회 회장(전)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총동창회 회장(전) 등을 맡아 희생과 배려의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는 △서울상공회의소 노원구 상공회 부회장 △노원구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장 △노원지역세무사회 회장을 맡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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