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예산실 직원이 국회 예산안 심의를 위해 새벽까지 대기하다 뇌출혈로 쓰러졌다.

3일 기재부에 따르면 기재부 예산실 소속 A 서기관은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서기관은 뇌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의식은 찾았지만 중환자실에 입원해 상태를 확인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그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小)소위원회 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 새벽까지 남아 있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산안뿐 아니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관련 업무도 맡아 최근 업무량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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