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1만사랑회 2억 원 들여…장애‧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장으로 사용 예정
 

▲ (사)석성1만사랑회가 지난 9일 수원에서‘석성 나눔의 집 4호점(도예공방)’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 석성1만사랑회]

중증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있는 (사)석성1만사랑회(이사장: 조용근)는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도예수업을 받을 수 있는 ‘석성 나눔의 집 4호점(도예공방)’ 기공식을 가졌다.

‘석성 나눔의 집 4호점’인 도예공방은 석성1만사랑회에서 2억 원을 들여 수원시내에 위치한 중앙초등학교(교장: 박은철)내의 녹지공간에 연면적 211.68㎡(약 64평),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다음해부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어지는 ‘석성 나눔의 집 4호점’인 도예공방은 전기가마, 전기물레, 토련기 등이 설치된 작업실과 도자기와 도예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실로 운영될 계획이며, 도예수업은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통합 교육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석성 나눔의 집 4호점’은 장애학생들이 도자기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졸업 이후에도 도예가로 취업이 가능한 특별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근 석성1만사랑회 이사장은 기공식에서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그동안 취업이 어려웠던 지적장애 혹은 발달장애 학생들도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생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에 설립된 석성1만사랑회는 지난 7년 동안 중중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관이나 공동작업장을 지어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충남 논산에 1호점, 2016년에는 경기 용인에 2호점, 2017년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3호점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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