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17차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 개최
 

▲ 10일  한승희 국세청장과 '부이 반 남' 베트남 국세청장은 서울에서 제17차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가졌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우리나라의 58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는 진출기업 수 3위 국가인 ‘베트남’의 국세청장과 만나 한국이 베트남의 전자세정 선진화를 위한 중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국세청(청장 한승희)은 10일 서울에서 부이 반 남(BUI Van Nam)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17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기업 해외진출의 핵심 교두보인 국가로서 2003년부터 매년 청장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한승희 청장의 베트남 방문에 대한 답방의 의미로, 한국이 베트남의 세정개혁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 우리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하는 양국 국세청 간 상호 공동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문이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진출기업 수 3위 국가로 5846개의 기업이 진출해있으며, 교역규모로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639억달러)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은 한국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베트남 국세청 조직 운영현황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승희 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과학세정’을 선도하는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IS)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하고, 한국 국세청이 베트남의 전자세정 선진화를 위한 중요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국세청의 조직운영 방안을 청취하고 납세편의와 업무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의 운영경험을 공유했다.

한승희 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투자․교역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기업에 대한 베트남 국세청의 적극적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양국 국세청은 다음(제18차) 국세청장 회의를 2019년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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