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전자세정 운영경험 등 공유
 

▲ 11일 '한·타지키스탄 국세청장회의'를 기념하며 한승희 국세청장과 다블라트조다 누스라툴로 타지키스탄 국세청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국세청]

한승희 국세청장은 11일 오후 4시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다블라트조다 누스라툴로(Davlatzoda Nusratullo) 타지키스탄 국세청장과 ‘한·타지키스탄 국세청장회의’를 가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액이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경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2년 당시 100만불에서 지난해 2200만불로 늘었고 주요 교역품목으로는 자동차, 건설·광산기계 수출 및 알루미늄, 면화 등을 수입 중이다.

타지키스탄은 지하자원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며,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경제특구 조성과 각종 인프라 및 제도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주요 세정 현안을 논의하고, 타지키스탄 측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 우리나라의 전자세정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한승희 국세청장은 향후 우리기업의 타지키스탄 진출 시 타지키스탄 국세청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타지키스탄 세무당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타지키스탄 국세청은 양국 국세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8월 처음으로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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