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7일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과 생활용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를 받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한진가 세 모녀는 200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260차례에 걸쳐 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의 해외 명품과 생활용품 11061점을 대한항공 회사 물품인 것처럼 위장 밀수입한 혐의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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