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회원수 2000여명, 전국 19개 지부를 거느린 한국관세사회가 오는 3월 제43회 정기총회에서 25대 관세사회장을 선출한다. 23·24대 회장을 연임한 안치성 현 회장의 후임으로 누가 출사표를 던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관세사회장 선거에는 J모 전 세관장, J 지부장, Y 관세사 등이 출마의사를 물밑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이에 따라 관(官)출신 vs 시험출신 후보간의 대결을 비롯해 3파전도 점쳐진다.
앞서 관세사회는 지난해 제42회 정기총회에서 ‘관세사회장 직위를 1회에 한해 연임 또는 중임할 수 있고, 동일인이 총 2회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내용의 회칙안을 개정했다.
관세사회는 2월 말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개별 후보자 기호추첨,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입후보자 소견문 및 이력서 심의 등 세부절차를 거쳐 3월 중순 경 전국 각 회원들에게 선거공보물을 발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