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부청에서 `18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 개최…사후검증‧세무조사 건수 축소 및 완화 건의
 

▲ 이금주 중부회장이 중부국세청장실을 방문하여 유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담하고 있다.[사진: 중부지방세무사회]
▲ 중부지방국세청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이금중 중부회장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중부지방세무사회]
▲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금중 중부회장(우측에서 네번째)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 중부지방세무사회]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9일 유재철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예방하고 환담하고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승렬‧김명진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중부청은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이상철 개인납세2과장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재철 중부청장은 “국민이 편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또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등 공평과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세무대리인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감사를 전하고, “중부지방국세청은 4월 초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을 앞두고 신고업무, 시스템 분리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성공 개청이라는 중요한 당면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청장은 “이금주 회장이 건의한 사항은 본청에 전달하겠지만, 현재 중부청에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일자리 안정자금은 세무사가 주체가 되어 협조해준 덕분으로 일이 잘 진행되었으며, 국세청의 입장을 납세자에게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해 주어 항상 감사드리고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협조로 세무사가 필요로 하는 곳에 많은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금주 회장은 인천지방국세청 개청과 관련 “중부지방국세청과의 각종 신고간담회 때 마다 의정부지역세무사회는 인천광역시와의 원거리 관계로 중부지방국세청 관할에 두는 것으로 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결과적으로 인천지방국세청 소속이 됐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 회장은 ▲사후검증 및 세무조사 건수 축소 및 완화 ▲성실신고에 대한 징계요건 완화와 성실신고 대상 추가 확대 반대 ▲전자신고세액공제에 대해 개인 대비 법인한도를 법인 구성원 수를 고려하여 늘려달라는 등의 실무내용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국세청과 납세자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성실신고를 하도록 할 것이며, 납세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에도 충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부청과 중부세무사회의 만남은 청장과의 환담에 이어 성실납세지원국장실에서 2018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작년에 많은 협력과 협조 덕분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면서 “금년에도 변함없는 협력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부지방국세청이 올해 조직개편으로 인해 어수선하지만, 국세행정이 원활히 이루어지려면 세무대리인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부가세 신고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법인세 신고, 소득세 신고 등에도 많은 도움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금주 회장은 “세무사가 납세자의 입장에서 전달하는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은 국세행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므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중부지방세무사회는 국세청의 정책 추진 방향을 납세자에게 잘 전달하여 성실신고 유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