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엔지니어링 등 9개 업체, AEO 공인 획득
 

▲ 15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AEO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서울세관본부]
▲ 15일 AEO증서수여식이 끝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세관본부]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윤이근)은 15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된 ㈜고려엔지니어링 등 9개 업체에 대한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 공인은 수출입업체, 관세사, 물류업체 등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도, 내부통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를 심사해 선정되며 AEO로 선정된 기업은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자동수리비율 상향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으며,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으로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기업상담전문관을 통해 AEO 공인 유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AEO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상대국 세관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고려엔지니어링은 중소수출부문, 제이더블유 관세법인은 관세사부문, ㈜롯데로지스틱스는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신규로 공인을 획득했고,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된 ㈜삼양사를 비롯해 ㈜삼남석유화학, 협동통운, 제이피트랜스, ㈜한국일본통운, ㈜엠트랜스 등 6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 받은 3개 업체를 포함해 서울본부세관 관할 공인수는 총 317개로 증가했으며, 이는 관세청 전체(837개) 대비 37.9%의 비중으로 전국세관 중 가장 많은 AEO 공인 업체를 관할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윤이근 서울본부세관장은 “미·중 무역 갈등 지속, 중국 성장세 둔화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극적인 AEO 공인제도 활용을 통해 기업들의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해외 통관 애로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여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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