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이 지난 2016년 인수한 귀뚜라미에너지(구 강남도시가스)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마무리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 귀뚜라미에너지에 대한 세무조사를 종료하고 법인세 등 약 8000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0월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귀뚜라미에너지 본사에 투입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정기 세무조사를 시작해 12월 경 종료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4~5년마다 실시하는 대기업에 대한 정기세무조사의 성격으로, 2014회계연도부터 2017회계연도까지 총 5개년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국세청은 조사를 마치고 귀뚜라미에너지 측으로 조사결과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귀뚜라미에너지는 1984년 설립돼 현재 구로, 금천, 양천구 지역 40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2298억원의 매출과 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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